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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고, 혼자 간다

민성아빠 2004. 7. 13. 09:56





2004년 7월 13일 보낸 편지입니다.


















혼자 걷고, 혼자 간다

      
나는 혼자 걷고,
혼자 음식점에 가고,
혼자 음악회에 가고, 또 혼자 여행 가고,
혼자, 혼자, 또 혼자임을 아주 즐긴다.
혼자이면 말 붙이는 이 없어 좋고,
또 말 대답을 성의껏 할 필요도
없어서 편하다.



- 김영희의 《눈이 작은 아이들》중에서 -



* 혼자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도, 대화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이 다시 보이게 됩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이 때로는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발견을 안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