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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

민성아빠 2004. 8. 6. 09:36





2004년 8월 6일 보낸 편지입니다.


















새벽달

      
새벽달은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만나보기 어렵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스물네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유용하게 쓸 줄 아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은혜다.



-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



* 새벽달은 언제나 뜹니다.
차고 기우는 새벽달의 아름다운 미소를, 날이 흐리지만 않으면
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볼 수가 없습니다. 건강의 새벽달,
행복의 새벽달, 성공의 새벽달...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게으른 사람의 하늘에는 뜨지도 보이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