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owon/일반

참된 친구

민성아빠 2004. 8. 9. 09:56





2004년 8월 7일 보낸 편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곽유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참된 친구

  
'참된 친구'
이것은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 주는
참된 친구 있느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 신달자의 <참된 친구> 중에서-



* 얼마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상처와
외로움을 친구들이 채워줬습니다. 슬픔은 참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영혼을 위한 삶을 살 때만이 영혼의 상처가 아물어 슬픔과 외로움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내가 좌절하지 않고 마음의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들에게 나도 참된 친구가 되어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