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민성아! 보렴 ~ ^^*

체조 시작한지 3일째~

민성아빠 2004. 11. 17. 10:01
요즘 딸기 아빠가 일찍 출근 하시는 바람에 엄마도 매일 일찍 일어난단다.
조금 졸립기도 하고 그러지만 저녁에 일찍 자게 돼서 그런지
아침도 거뜬히 일어나게 되구나.
요즘 엄마가 우리 딸기와 엄마 자신을 위해서 체조를 하게 됐거든.
아빠 일찍 나가고 방청소 하고 20에서 30분정도 하는데 작심 3일이 안되기를 바랄뿐이란다.
오늘로 3일 됐구 앞으로 꾸준히 해야 겠지..아빠가 신신당부를 하셨거든.쿠쿠.
그리궁 아무리 졸리더라도 아침엔 잠을 안잘려구 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시간이 참 많이
남는것 같구 좋구나. 여러가지 할수 있어서 말이지.

요즘엔 아빠 끝나고 아빠랑 함께 차를 마신다. 우리 딸기도 좋지.
엄마도 너무 좋다 그시간이 말이지. 아빠 바빠지면 좀 힘들지만 그래두 가끔이라도 아빠랑
엄마랑 오붓하게 차마실 시간을 갖을수 있는게 참 좋구나.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아빠한테 얘기하고 얘기 들어주고 말이지.
나중에 우리 딸기 태어나면 셋이 되겠지..쿠쿠.

딸기야 함께 할수 있는 귀한 시간 주셔서 감사하자.

참 어제는 우리 딸기 할머니가 엄마 옷을 사왔어여 임부복인데 크크....
할머니가 사셔서 그런지 역시 엄마보다는 비싼걸루 사오셨구나. 이뿐걸루 사오셨넹..
엄마도 집에서 입을 만한 옷을 샀는뎅 엄마는 2만원주고 사왔는데
할머니는 4만원짜리 사셨뎅..캬캬.
요즘 엄마는 자꾸 싼것만 찾게 되구나. 물론 비싸다고 해서 다 예쁜건 아닌데
그래둥 요즘엔 아니 엄마가 결혼하고 우리 딸기를 갖고 나서부터는
어디를 무엇을 사거나 항상 가격표부터 먼저 보게 된단다.
예쁜게 있어도 너무 비싸면 말이지 담에 돈 많을때 사자 하는 생각이 든단다.
하지만 우리 딸기꺼는 비싸도 예쁘고 좋은걸루 입힐 꼬얌..
이게 엄마 맘이란걸까. 우리 엄마두 그러셨겠지..엄마는 다 그런가봐..
아이쿠..우리 딸기가 엄마 배를 밀고 있넹..많이 답답하구나..
조금만 더 참고 있으렴......
요즘 딸기공간을 늘리고 싶어서 그런지 엄마 배가 39인치(99cm)나 됐구나
며칠전만 해도 92였는데..
딸기야 보구싶다. 사랑한다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