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owon/일반 빈 자리 민성아빠 2004. 12. 10. 09:19 2004년 12월 10일 보낸 편지입니다. 빈 자리 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한수산의 《거리의 악사》 중에서 -*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남긴 빈자리의 넓이와 깊이로 가늠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만남의 지속도 중요하지만 이별의 경험이나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