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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

민성아빠 2005. 1. 11. 11:46





2005년 1월 11일 보낸 편지입니다.


















빨간 신호등

    
빨간 신호등에 걸렸다고 짜증낼 일만도 아니다.
분명 기다리면 파란불은 다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는 길마다 파란불이 켜지기를 바라겠는가.
항상 파란 불이기만 바라서도 안 된다.
파란불이 켜지면 켜지는 대로, 빨간불이 켜지면
켜지는 대로 순응할 줄도 알아야 한다.


- 홍미숙의 《마중나온 행복》중에서 -


* 빨간불에 '순응'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인생이 크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순응'하며 사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뜻'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왜 내 인생에 빨간불이 켜졌으며, 파란불은 왜
켜졌는지 그 뜻을 찾아내면, 그 사람은 앉으나 서나
안전하고 의미있는 길을 걷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