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드가고 큰소리 치기~~^^

어제 울회사 회식 했슴다...

장장 7시부터 1시까정...ㅎㅎ

사람들이 젊고 잼나서리 서로 시간가는줄 몰랐죠...

그리고 일본정종이 있는데, 그걸 두병 반이나 마신거 있죠....

여기서의 병은...우리가 제사지내는 날에나 보는 대빵큰병 있죠? 그거여여

그걸루다...두병반...한병에 오마넌...마시다 남으면 키핑도 된다는...

암튼간에 일본식 로바다 야끼인거 같았어요...이태원으로 갔드랬거든요...

쥔장 아자씨가 막 일어루다 이야기도 하구...일본넘들도 왔다리 갔다리 하구...

잼나더라구여...

글구 먼넘의 라면이 한그릇에 팔천원이나 하는지...

맛은 있더만여...

이러 저러 해서 여섯명이서 두병반이나 마시구서는 일어섰는데, ㅎㅎ 우째서리 하나도 안취하는 건지...ㅋㅋㅋ

참 맛나는 술이대요...

제가 낭중에 술이름 알아다가 갈챠 드릴게요...^^

근데, 즐겁고 재밌고, 맛나는 회식자리였는뎅, 문제는 제가 그동안 전화를 한통화도 안받았다라는 거죠...

ㅎㅎ 울 신랑 거의 실신 직전이었고...

부재중전화 10통에 메시지까정...

전화해서 미안하다 했죠...

그치만 드러가서가 문제다 싶어서...ㅎㅎ

집에 문열고 드가서리 청소는 했냐...방이 왜 이렇게 어지럽냐...라면 끓여 먹었길래 왜 낄여 머겄냐...등등

ㅎㅎ 되려 큰소리 쳤슴다.

첨에 가만 있던 울 서방님...먼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적.반.하.장 이라대요...ㅋㅋㅋ

ㅎㅎㅎ 얼렁뚱땅 넘어갔습니다용...ㅎㅎㅎ

열분덜 죄짓고 살지 맙시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