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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과 내리막
절벽을 올라가는 일은 내려가는 일보다 수월했다. 두 손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하기는 어디에서든 올라가는 일보다 내려가기가 더 어려운 법이다. 등산이 그렇고, 명성이 그렇고, 삶의 오르막과 죽음의 내리막이 그렇다.
- 공지영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중에서 -
* 오르막만 있는 인생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내리막 길을 가야 합니다. 내려갈 땐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짐이 무거우면 자칫 한 순간에 굴러 떨어질 수 있습니다. 흔히들 정상에 올랐을 때 성공했다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제대로 잘 내려온 다음에야 비로소 완전하게 이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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