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 안뇽~
무럭무럭 잘 크고 있지~ 오늘이 벌써 9월 7일이넹 며칠만 있음 또 울 딸기 보러 병원 가는 날이다앙
크크.또 얼마나 컸을려나..며칠동안 엄마가 동화책도 못읽어줬는뎅..이궁..엄마 미안.
엄마랑 아빠랑 시골 외할머니 댁에 갔다왔거든 금요일에 갔다가 일요일에 왔지롱.
울 딸기가 나중에 태어나면 외할머니 볼수 있을거야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앙.울 딸기 무지 이뽀하실꼬얌..크크..
외할머니가 누구냐면 아앙 그러니깐 엄마의 엄마얌..나중에 태어나면 가르쳐 줄게엥
할턴 울 엄마한테 가서 이 엄마는 너무 좋았다앙..엄마보니깐 힘이 솟는거 있지잉..크크..
그런데 울 딸기가 좀 힘들었을꼬얌 그칭..그래동 괜않지잉..헤헤
참 딸기야 아빠는 이번에 시골가서 일을 참 마니 하구 왔단다..크크..아빠가 일하는거 봤으면 재밌었을텐데
엄마도 아빠가 일하는거 첨 보걸랑..
아빠가 무슨 일 했냐면 고기도 잡고, 녹두도 따고, 모 등등 했지잉.
아빠가 잡은 고기는 일케 생겼다앙. 모양새만 이렇구 크기는 작은고얌...
아빠랑 외삼촌이랑 잡았는데 맛있게 먹었다
참 꼬막도 있었네엥..꼬막은 외할머니가 잡았단다. 엄마랑 아빠랑 이거 디게 맛있게 먹었는데 울 딸기도 맛있었지..
아빠가 엄마 까줘서 아빠는 마니 못먹었지잉..헤헤..엄마는 무지 맛있게 먹었는뎅.
울 딸기 태어나면 맛있게 해줄겡
참 그리구 아빠는 말이지 녹두도 땄다
녹두는 일케 생겼다. 나중에 태어나면 다 보여줄게엥..
아빠는 시골가서 고생 많이 했단다. 아빠가 재미는 없었을꼬얌 무지 많이 힘들어보였거든.
하지만 엄마는 아빠가 대견스러워 크크..할머니 일도 도와주고 잘 있어줘서 말이지.
아빠가 지금은 맘이 안좋아도 나중에 엄마 다 이해해 줄수 있겠징..울 딸기가 엄마맘 아는것처럼 말이지.
아빠한테 감사하자앙..캬캬캬..
아빠랑 엄마 피곤하지만 오늘부터 또 공부해야지잉..엄마가 울 애기를 위해서 좋은것만 생각하고 그래야 하는뎅.
엄마 자꾸 짜증 부리는거 미안~ 엄마 맘이 가끔 아프더라도 울 딸기는 아파 하지 말궁..
건강하게 잘 크자앙..
오늘도 울 가족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