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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살 베기
부부가 오래 살수록 배려와 아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진다. 아무리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는 하지만, 그 '칼로 물 베기'도 안 하는 편이 좋고 자주 하면 '칼로 살 베기'가 된다. 결혼했다고 방심하며 살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결혼 30년이 되는 오늘에도 신혼 초기에 단칸방 벽에 써붙였던 이 표어를 마음속에 붙이고 산다. "결혼 했다 방심 말고 오는 연적 막아내자!"
- 김종헌 이형숙의 《Peace of Mind, 빵굽는 아내와 CEO남편의 전원카페》중에서 -
* 칼로 살 베기. 너무 거친 표현이지만 정말 그러기 쉽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칼이 돼 마음에 상처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부부 싸움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어쩔 수 없이 했을 경우엔 누구든 먼저 미안하다고 손을 내미는 것이 좋고, 되도록 남자가 먼저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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