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야 아침부터 엄마가 컴퓨터를 켰다.
근데 왜이리 인터넷은 느린고얌..이궁. 우리 딸기 엄마가 아침부터 미안해용
엄마의 이 지금 터질것 같지잉. 너무 빨리 뛰니깐 우리 딸기 놀라겠다.
맘을 다스려야 하는데 엄마 맘이 왜이리 다스려지지 않은거지. 우리 딸기도 엄마가 나쁘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냥 엄마 참 감당하기 힘들다. 이럴땐 우리 딸기 외할머니가 보구 싶어지넹.
우리 딸기를 위해서 스트레스를 안받을려구 하는데 엄마 참 답답하다. 딸기야 ~
나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들이 이젠 신경쓰이게 된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그래서 어렵다고들 하나
할머니한테 아무소리 안듣기 위해 살아가는것 같다.
딸기야 엄마가 미안해 지금 우리 딸기가 자꾸 움직이는걸 보니 우리 딸기 지금 어떤 마음일까~
엄마는 자꾸 혼자 인것 같아..아니 지금은 딸기랑 함께구나.
지금 주위엔 아무도 없구, 아빠나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엄마만 왜 이렇게 힘이 드니.
엄마 결혼전엔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주위에선 다들 힘들거라 했고 난 자신있다고 난 할수있다고 큰소리 쳤거만
그때의 맘은 다 어디로 가구 지금은 타들어가는 심장만이 남아있구나.
그래두 말야 우리 딸기때문에 버틸수 있을것 같다. 엄마가 많이 참구 또 참구 또 참구 그럴게
엄마 속이 다 타버려도 우리 딸기 위해서 행복한 생각만 하도록 할게.
딸기야 엄마 맘 조금만 아파할게. 우리 딸기는 아파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우리 애기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