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19. 09:56

누군가를 위하여






2004년 10월 19일 보낸 편지입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해 줄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욱 행복하다

내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모를수록 나는 더 더욱 행복하다

그리운 이여 사랑하는 이여.



- 김성년의 시《누군가를 위하여》(전문)에서 -



* 수많은 사람 중에 내가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기도까지 해 줄 대상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렇게 기도하는 순간, 그 누군가는
틀림없이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줄 거라 믿습니다.
그리움도 나눔이요 사랑도 나눔이며 기도도
함께 나눌 때, 효과 백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