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9. 3. 00:47

5학년 1반

우리 학원은 입시 학원이거든요..

초딩.. 3,4,5,6 학년
중딩 1,2,3 학년
고딩 1,2 학년 있어요..

글구 전 학년 모두 담임제로 운영이 되져..
3,4,5,6학년은 반이 거의 2-4개로 운영이 되고..

중딩은 5-7개로 운영이 되거던요..

근디 그걸 담임제로 운영을 해요..
그래서 각자 담임이 맡은 반들은..
담임들이 매일 출석, 지각, 결석 체크를 하고
영어 테스트를 하고

지각하거나 결석을 하믄 바로 부모님께 전화 날아가죠...
무단 결석이 3번 이상되면 강제퇴원되고...
글구 한 주에 한 번씩 거의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어쩔땐 텔레마케터 같단 생각도 들게하죠...

성적상담부터 평소 학습태도와 숙제 완성도 같은 걸 주로 얘기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반배치고사 성적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하죠...

여하턴 그런 식으로 학원 전체가 운영이 되는디..
이번에 저는 5-1반을 맡게 되었어요..

어찌나 귀여운지..
원래 수업 가르치던 애들인디..
이번에 담임을 맡게되니 어찌나 바쁜지..

지각, 결석, 출석 체크하고.
안 오믄 부모님께 전화하고..
영어 테스트 매일 해야하고..

글구 업무 끝나는 11시에는 업무 일지 써서
초딩 주임한테 검사 맡고..

여하턴, 은근히 바쁜 하루입니다요..

요즘 초딩 4,5학년 중간대비 책자 맹그느라 은근히 바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