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1. 25. 12:23

[왈왈군] 바람의 검심 보시는 분들..신선조가 먼가 궁금하죠? 제가 짧은 실력으로 ..히히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신선조'라는 것은 '쿄토 수비대'를 일컷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약 150년전(정확하게는 1853년 미국의 페리호의 개국요청 사건 )에 있었던 '흑선내항사건'으로 부터 시작해서 1868년 '도바후시미  전쟁'까지를 일반적으로 일본이 근대화를 하기 위해 극변하게 변했었던 '메이지 유신'의 실질적인 기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메이지 유신' 의 초반기에 당시 일본의 수도였던 '쿄토'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하던 일종의 자치 경찰 조직 이었습니다.

'흑선내항사건'이후에 '좌막파'와 '유신지사'들이 대립을 하던 '쿄토'에서는 당시만 하더라도 수만은 '탈번무사'들이 난립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살인이 일어나는 치안 유지가 안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게다가 당시의 일본은  '양이','존황',등등 자신 나름대로의 신념을 가진 수만은 인사들과 검객들이 부딧히던 시대로 이런상황에서 서민들의 생활은 거의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안상황이 엉망진창 이었습니다.

특히 '쿄토'는 일본이 1000년 동안 수도로 지정되어 일본의 '천왕'이 근거하던 수도로써 많은 유신 지사 들이 '코토'에 올라와 개항을 반대하고 고수적인 정치세력을 끝까지 지켜려고 하는 '막부파'와 매일 같이 대립하던 시기였답니다.

이러한 '쿄토'의 수비를 '막부파'의 입장에서 고수 하고 나섰던 조직이 바로 '신선조[신센구미/新鮮くみ] 일명-미부로(壬生狼)'입니다.

'신센구미'가 쿄토에서 호령하기 시작한것은 1863년 당시 '고구마도장'이라고 하며 천대받던 '이심류 도장'의  '곤도 이사미','히지카다 도시죠'가 '교토'로 상경해서 '신센구미'에 합류하면서 부터 유명해 지기 시작했는데, 주로 '쿄토수비'를 위해서 활동하다 보니, 낭인들 패거리였던 '유신 지사'집단들에게 있어 '쿄토의 미부로'는 대적하기 힘든 최강, 최고의 적대 집단이 되어 버렸죠,

우스개 소리지만, 톱니무니의 하오리와 '성(誠)'이란 문자가 쓰여진 깃발을 휘날리며 '쿄토'를 활보하는 '신센구미=미부로'앞에서는 지나가던 개도 꼬리를 감추고 사라졌다고 할정도 였습니다.  
이 '쿄토 수비대 신센구미'가 했던 일 중에서, 일본 근대화 사건중에 가장 역사적이며 높이 평가받는 일은 바로 '유신지사' 들 중에서도 당시 '천왕'으로 부터 배척받았던 '죠슈'의 강경파가 1864년 '교토'의 명물인 '기온 마쯔리(기온축제)'에 마추어서 수도인 '쿄토'에 불을 지르고  '천왕'을 '죠슈'로 옹립하기 위한 이른바 '교토 대방화 사건'을 미연에 발견해서 방지했었던 "이케다야 사건" 입니다.

당시, 이 '교토 대방화 사건'을 저지를려고 '죠슈파'가 '교토'에 모여 실질적인 계획을 모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신센구미=미부로'가 발견하게 되고, 그날 저녁, '죠슈 강경파'의 당시 모임장소 였던, '이케다야 여관'에 '신센구미=미부로'가 난립하여 '죠슈 강경파'를 대부분 참살해 버린 사건인데, 이를 '메이지 유신'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중에 한가지로 일본 근대사에서는 '이케다야 사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센구미-미부로"가 했었던 일중에 가장 경찰다운 일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만, "죠슈파 유신지사"들을 거의 참살해 버려 가장 잔인했던 밤으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 "이케다야 사건"을 계기로, 당시의 유신지사의 가장 강력한 축 이었던 '죠슈파'는 한동안 은신할 수 박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케다야 사건"을 계기로 "죠슈번"을 축출하기 위해 출동한 "막부둔"에게 일단은 잘보이기 위해서 "죠슈번"내에서 스스로 알아서 강경파를 처단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교토 대방화사건"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가장 득을 본 당사자들은 당시 쿄토에 살던 일반 시민들이었고, 그들의 입을 통해 일본전역에 '교토 수비대=신센구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사건을 계기로 '신센구미=미부로'는 '유신지사'들에게 있어서 막부를 대표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무력 집단이 되어버렸고 '유신지사'은 "메이지 유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가장 먼저 타도해야 할 무력집단이 바로 "신센구미-미부로"가 되버렸죠,

결국, "매이지 유신"의 끝을 장식한 '도바 후시미 전투'에서 막부군이 유신군에게 패하자, 독자적으로 북상하여 마지막에는 '하코다테 전투' 에서 끝까지 유신정권에 반기를 들고 싸우다가, 대부분 비장하게 전사하거나 붙잡혀 참살당한, '메이지 유신'이란 역사적 사건안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었었던 당시 최고, 최강의 검객집단입니다.


이런 이유로,  워낙 출충한 검술과 함께 살벌한 기를 뿜으며, '교토'를 사수하던 막부 최후의 검객집단이라 일본에서는 이'신센구미-미부로'를 토대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참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신센구미'않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인물들은 '신센구미 3번대 조장 사이토 하지메'와 '신센구미 1번대 조장 오키타 소오시'입니다. 이 2명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애니매이션 매니아들이 익히 보아서 알고 있는 '바람의 검심'같은 시대물 애니매이션을 통해서 널리 잘알려져 있는 실존 인물입니다.

특히 이 '3번대 조장- 사이토 하지메'는 지금도 수수께끼의 인물로 알려진 사람으로, 그의 출신지역이나, 주변 상황, 가족관계같은 것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있고, '신센구미-미부로'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검술을 자랑하던 검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사용했던 검법은 '일도류'라는 검법으로 현재는 전수되지 않고 그에서 끝난 검법으로도 유명하죠,

또, 주로 미소년으로 만이 그려지고 있는 '1번대 조장-오키타 소오시'는 원래 누나들에게 둘러쌓여 성장해서 장난을 잘치고, "신센구미"안에서 막내로써 사랑받았었지만, '이케다야 사건'때 '유신지사(낭인)'들과 싸우다 폐결핵이 도져 피를 토하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이후에는 계속 병석에 있다가 25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말죠, '신센구미-미부로'않에서는 주로 검술사범의 역할을 했다고 전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