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5. 28. 10:56

결혼이라는 건...

요즘 결혼이라는 거에 대하여...많이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나...그리고 나는 또...

결혼은 상대방과 상대방의 가족과 기타등등을 다 함께 껴안아야 하는 거더라구요

둘만 겁나 재밌게 살믄 얼마나 좋을까...

암튼 요즘 저에게 또다른 시련이 닥쳤읍니다.

물론 제가 다 껴 안았지요...

괴롭습니다...쩝...워낙 의지가 강한 비뱐아짐이라해도 괴롭습니다.

모두 외면하구 싶었습니다.

저..글고 대단히 열심히 살아온거 같거든요...그래서 좀 더 억울한거 같습니다.

그렇치만 다 기왕 다 떠안기로 한거 좋은 맘으로 하려고 하지만 얼른 힘이 생기지 않네요...

다시 씩씩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까요? 보통 아짐들의 맘을 이해할수 있을거 같습다...아직까정은 날라리 아짐이거든요...

요즘 덕분에 살까정 같이 빠집니다. 밥맛도 없고...

울 오마니 암것도 모리시고 저보고 말랐다(?)고 하심다...ㅋㅋㅋ

몸 보신하라고 킹크랩사주시더만요...그저께는...

암튼 여러가지로 괴로운 시간들입니다.

비뱐이 다시 씩씩해 지겠죠? ㅎㅎㅎ

좋은 하루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