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5. 29. 11:48

골뱅이 무침.

어제 저녁 조금 일찍 퇴근 했슴다.

그래서 집에 갔는데, 청소가 하기 싫더라구여...

근데, 집안을 한번 휙 둘러보니 대파가 한단 떡하니 앉아 있더만여...

이집와서리 대파 두단이나 썩여서 버렸슴다...

대책강구!

비뱐 대파 한단은 다 씻어서 껍데기 다 까서...알맹이 별루 없더만...쩝

썰기 시작했슴다...서걱서걱...

대파한단을 다 썰었슴다...내 생애 그렇게 칼질 많이 해보기는 또 첨이었슴다...

한가지 다행인것은 다른사람들은 파 썰기 이런거 할때 눈이 맵다더만여...저는 그런현상이 없었드랬슴다...

별일이야...

그러고 난 다음에도 한 이십분이 남았슴다...운동가기 전까지...

그래서 또다시 냉장고를 열어보니~ 유동골뱅이 한통과 오이가 있더만요...

마구 씻어서리 골뱅이 무침을 했드랬슴다...내가 했지만...겁나 맛났슴다...

그러고 나니 운동할시간...운동 갔다와서리...울 신랑 골뱅이 무침에 소면 삶아서 줬더만...

겁나 맛나다고...색시는 왜이렇게 몬하는것이 없냐고...캬캬캬 뿌듯...뿌듯~

울 신랑 자진해서 설겆이까정 했슴다...^^ 골뱅이 땜시 행복한 저녁이었슴다...^^

미선 골뱅이 무침 알고 싶어? 갈챠주지

1. 우선 오이를 얇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둔다.
2. 골뱅이를 적당히 썰어서리 고춧가루와 식초로 조물조물~
3. 파를 길게 길게 썰어서리 골뱅이와 같이 묻인다.
4. 오징어포 또는 대구포를 찌저서리 골뱅이와 같이 묻힌다.
5. 오이를 물에 씻어서 골뱅이와 합방시킨후 초고추장을 한스푼넣는다.
6. 참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물도 약간 넣은후 버무린다...
7. 소면을 삶는다....한 이분정도.
8. 이쁜 그릇에 이쁘게 담아서 내놓으면 beautiful~

이상 비뱐의 요리강좌 끄읏~
2003. 5. 29. 08:30

만화보기 이상해여

트라우마가 업뎃이 안대네여~~
스포츠서울엔 잘 나오는뎅;;
고쳐줘여~~~~~~~~~~~~~~~~~~~~~~~~~
2003. 5. 28. 13:53

좋은일만 있었으면...

늘 이렇게 생각하지만,

삶은 어디서 어떻게 또 다른 일들이 생길지 모릅니다.

제게도 그런일들이 생겼져...

울신랑...

저랑 연애시절...술 넘마니 머거서...간에 기름이 좀 끼었다는 구만여...덴장...

구래서 고민때리고...운동시키고...

저 요즘 바빠 졌습니다.

의사선상님은 걱정말라 하시지만, 울신랑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렸슴다...

정상치 않나오믄 아가 안가질거라고...

울신랑 눈이 번쩍 뜨인건지...밥도 조금만 먹는다 하고...

글고 또 살좀 빼서리 수치 정확히 만든다나 머라나...

역시 충격요법이 최고임다...

가끔은 충격적인 홈런을 날려줘도 괜찮은듯 함다...

미선...배워라...ㅋㅋ

울집은 그래서 요즘 안밖으로 다 살과의 전쟁을 선포해씀니다..

앞으로 더 이뻐지믄 곤란하지만은 좀더 이뻐져 볼랍니다.

헤헤
2003. 5. 27. 21:01

2003/5/27

스튜디오 잔금 84.5 송금 완료
2003. 5. 27. 21:01

2003/5/26

신혼여행 경비 송금
80만원 : 국민카드
95.5: 현금 송금
2003. 5. 27. 18:17

2003/5/31

ㅋㅋㅋㅋ
2003. 5. 27. 10:42

신랑과 함께 기쁘게 집안일 하기...

이제 막 결혼한 저로서는 대단히 큰문제 였슴다.

다른분들도 현명한 아짐이 되기위해서는 머리를 좀 쓰는 편이 행복하구먼유

마음이 중요한거 같아여...서로를 Love하는 마음...(흐미 이쁜말~~~)

글고 서로 네가 할일이야! 하는말 없어야 하겠죠? 저는 주로 이러거든요~(오빠야~ 나 청소기 한번만 밀어주라~~~♥)흐흐흐

대한민국에서 아짐으로 살아가는 일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혜지니는 현명한 아짐으로 살려고 현재 무쟈게 노력중임다...

혜지니의 일상에 대해 말씀 드리자믄 ~

어제는 저녁밥도 했어여...울 회사가 드뎌 9-6를 하기로 했거든요...

우렁각시...아니 우렁덴장찌게도 해서 맛나게 저녁도 먹고 빨래도 하고...(햐~ 부지런한 혜진)

어제도 가난하지만 행복한 하루였슴다...
2003. 5. 26. 19:04

이 게시판은 머지?

이 게시판 머에여??
머길래 아무것두 없어여???

머좀 올려줘여~~
그럼 이만...
2003. 5. 26. 16:49

뽑기

http://www.tourmind.co.kr/content.php?co_id=card_de
http://www.tourmind.co.kr/content.php?co_id=thai
2003. 5. 26. 15:46

펀글 : 지하철에서 생긴일~

제☆목 지하철에서 생긴일~


7호선 전철안에서 상당히 피곤해 보이는 아저씨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자신이 내려야 할 목적지(도봉산)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듣고,

갑자기 일어나 허겁지겁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나오다가 그만 왼쪽 구두가 벗겨져 지하철 안에 덩그라니

놓여있었던 것이다!!





'출입문 닫습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다음열차를 이용해 주세요~~'





아저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몸을 날려 전철안으로 마치 야구선수가 슬라이딩 하듯!!!

그렇게 겨우겨우 전철안으로 들어올수 있었다.





※지하철내 사람들 반응

아저씨 : ㅜ.ㅜ;;;

아줌마 : -0-;;;;

사람들 : 0_0;;;;;







약 5초 사이의 일을 알아보자.

1. 아저씨 헐레벌떡 뛰어나감.

2. 아줌마 지하철 바닥에 왠 구두가 한짝 있는것을 발견.

3. 아저씨 구두한짝 없는것을 발견.

4. 아줌마 구두한짝이 아저씨것임을 인지.

5. 아저씨 구두를 찾으려 뛰어오기 시작함

6. 아줌마 아저씨를 주기위해 구두를 들어올림

7. 아저씨 슬라이딩 태클로 지하철 진입

8. 동시에 아줌마 구두를 밖으로 던져줌

9. 지하철 문 닫힘.

10. 아저씨 & 아줌마 & 다른사람들 -0-;;;;;


집에오며 약 30분을 xx듯이 웃었답니다. ^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