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겨런생활 20일.....
날짜는 정말 무시 못하겠다.
벌써 20일이라니....겨런한지 엊그제 같은뎅...ㅋㅋ
하루하루를 어케 보내는지도 모르겠당.
아침엔 출근하기 바쁘공, 낮에는 일하기 바쁘공, 저녁에는 출근하기 바쁘공.
아차...저녁엔 또 바쁜거 있당.ㅋㅋㅋㅋㅋ
집에 XBOX가 있ㅇ서 신랑하고 겜하기 바쁘다...아띵 근데 겜에서 맨날 져....(바부인가)
난 아무래두 겜을 해서는 안되나보다.
연습해서라도 이기고 싶다(한번쯤은).........
연습할 시간도 없넹..어제두 그제 보다만 토토루를 보구 잤당.
토토루 재밌게 보다가 끝이 열라 황당 스러웠당.
피건해서 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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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래두 겜을 해서는 안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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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거시기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급여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1. 아주 깊은 곳에서 일해야 한다.
2. 냄새가 풍기는 축축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한다.
3. 주말이나 명절이라고 쉬는 일이 없다.
4. 야간 작업을 주로 해야 한다.
5. 강제 근로를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6. 물을 뿌리고 작업을 끝내야 한다.
7. 작업 전ㆍ후 잔무 처리가 많다.
그러나 경영진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급여 인상 요구를 거절했다.
1. 어떤 경우에도 8시간을 계속 작업하는 일이 없다.
2. 함께 작업하는 사람이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3. 잠시 활동하고 나서는 잠들어 버린다.
4. 제때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5. 항상 다른 작업장으로 옮기려 한다.
6. 갈수록 생산성이 떨어진다.
7. 단순 반복 작업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
8. 전문 교육 없이도 대체가 가능하다.
1. 아주 깊은 곳에서 일해야 한다.
2. 냄새가 풍기는 축축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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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경우에도 8시간을 계속 작업하는 일이 없다.
2. 함께 작업하는 사람이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3. 잠시 활동하고 나서는 잠들어 버린다.
4. 제때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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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문 교육 없이도 대체가 가능하다.
기태씨가 URL을 알려줘서 갔다왔는데.. 너무 실망이였당~~
솔찍히 큰 기대없이 갔지만 기대 이하여서 동출한테 미안한 마음 들지만.. 에구구...
게시판 테스트를 한번 해보려했지만 글조차 써지지두 안구...
정말루 반쪽이답다는 생각을 했당~~ (반쪽만 되어있는 사이트..)
많은 기간을 투자해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에구구..
시간나면 좀 도와주구 싶은 생각이 절실히 든다..
동출아~~ 열심히해!! 반듯이 성공할 수 있을꺼야~~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 엉아한테 도움요청하구~~ 알았지?
솔찍히 큰 기대없이 갔지만 기대 이하여서 동출한테 미안한 마음 들지만..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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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Gartner Inc.)는 현재 소프트웨어 업체 중 50%가 2년 이내에 사리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분석가 칼 클런치(Carl Claunch)는 IT 기술이 향후 10년 동안 계속해서 급속히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도 IT 분야의 대량 해고와 최첨단 기업들의 도산을 일으킨 경기 침체의 영향을 완전히 막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런치는 "작고 약한 기업 뿐 아니라 주요 업체들도 합병되거나 인수를 통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2007년에 경기가 향상돼 다시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클런치는 기술 향상으로 인한 근무지의 자동화로 기업들이 더 적은 인력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타 클런치의 전망은 다음과 같다. 광대역 비용의 변화로 원거리 근무 비용이 많이 저렴해질 것이다. 네트웍 용량이 컴퓨팅, 메모리, 저장 용량보다 더 빠르게 증가해 비용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학 기술 향상도 이 같은 움직임을 촉진할 것이다. 반도체 용량은 계속해서 두 배씩 증가할 것이다. 40년 전, 인텔(Intel)의 고든 무어(Gordon Moore)는 반도체 용량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클런치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은행은 위치 서비스의 주요 제공업체가 될 것이다. 은행들이 더 많은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온라인에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은 점차 이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사업 활동 모니터링이 주류가 될 것이다. 사업 활동 모니터링이 사업 운영과 관련된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더 효율적인 사업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기업 시스템의 성장이 예상된다. 기업 시스템은 비효율성을 없애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우동 한그릇 - 구리 료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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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우동집으로서는 일년 중 가장 바쁠때이다.
"북해정"도 이날만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보통 때는 밤 12시쯤이 되어도 거리가 번잡한데 그날 만큼은 밤이 깊어
질수록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10시가 넘자 북해정의
손님도 뜸해졌다.
사람은 좋지만 무뚝뚝한 주인보다 오히려 단골손님으로부터 주인 아줌마라고
불리우고있는 그의 아내는 분주했던 하루의 답례로 임시종업원에게 특별상여금
주머니와 선물로 국수를 들려서 막 돌려보낸 참이었다.
마지막 손님이 가게를 막 나갔을 때,
슬슬 문앞의 옥호막(가게이름이 쓰여진 막)을 거둘까 하고 있던 참에,
출입문이 드르륵하고 힘없이 열리더니 두 명의 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
가 들어왔다.
6세와 10세 정도의 사내들은 새로 준비한 듯한 트레이닝 차림이었고,
여자는 계절이 지난 체크무늬 반코트를 입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라고 맞이하는 주인에게, 그 여자는 머뭇머뭇 말했다.
"저...... 우동...... 일인분만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뒤에서는 두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네...... 네. 자, 이쪽으로."
난로 곁의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여주인은 주방 안을 향해,
"우동, 1인분!"
하고 소리친다.
주문을 받은 주인은 잠깐 일행 세사람에게 눈길을 보내면서,
"예!"
하고 대답하고, 삶지 않은 1인분의 우동 한 덩어리와 거기에 반덩어리
를 더 넣어 삶는다.
둥근 우동 한 덩어리가 일인분의 양이다.
손님과 아내에게 눈치 채이지 않은 주인의 서비스로 수북한 분량의 우동
이 삶아진다.
테이블에 나온 가득 담긴 우동을 가운데 두고, 이마를 맞대고먹고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소리가 카운터 있는 곳까지 희미하게 들린다.
"맛있네요."
라는 형의 목소리.
"엄마도 잡수세요."
하며 한 가닥의 국수를 집어 어머니의 입으로 가져가는 동생.
이윽고 다 먹자 150엔의 값을 지불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고 머리를 숙이고 나가는 세 모자에게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주인 내외는 목청을 돋워 인사했다.
신년을 맞이했던 북해정은 변함없이 바쁜 나날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다시 12월 31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이상으로 몹시 바쁜 하루를 끝내고, 10시를 막 넘긴 참이어서 가게를
닫으려고 할 때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더니 두 사람의 남자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여주인은 그 여자가 입고 있는 체크무늬의 반코트를 보고, 일년 전 섣달 그믐날
의 마지막 그 손님들임을 알아보았다.
"저...... 우동...... 일인분입니다만......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여주인은 작년과 같은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우동 일인분!"
하고 커다랗게 소리친다.
"네엣! 우동 일인분."
라고 주인은 대답하면서 막 꺼버린 화덕에 불을 붙인다.
"저 여보, 서비스로 3인분 내줍시다."
조용히 귀엣말을 하는 여주인에게,
"안돼요. 그런 일을 하면 도리어 거북하게 여길거요."
라고 말하면서 남편은 둥근 우동 하나 반을 삶는다.
"여보,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좋은 구석이 있구료."
미소를 머금는 아내에 대해, 변함없이 입을 다물고 삶아진 우동을 그릇
에 담는 주인이다.
테이블 위의 한 그릇의 우동을 둘러싼 세 모자의 얘기소리가 카운터 안과
바깥의 두사람에게 들려온다.
"으...... 맛있어요......"
"올해도 북해정의 우동을 먹게 되네요?"
"내년에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 먹고, 150엔을 지불하고 나가는 세 사람의 뒷모습에 주인 내외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날 수십번 되풀이했던 인삿말로 전송한다.
그 다음해의 섣달 그믐날 밤은 여느해보다 더욱 장사가 번성하는 중에
맞게 되었다.
북해정의 주인과 여주인은 누가 먼저 입을 열지는 않았지만 9시 반이 지
날 무렵부터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른다.
10시를 넘긴 참이어서 종업원을 귀가시킨 주인은, 벽에 붙어 있는 메뉴
표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금년 여름에 값을 올려 '우동 200엔'이라고 씌어져 있던 메뉴표가 150엔
으로 둔갑하고 있었다.
2번 테이블 위에는 이미 30분 전부터 < 예약석>이란 팻말이 놓여져 있다.
10시 반이 되어, 가게 안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기나 한 것처럼, 모자 세 사람이 들어왔다.
형은 중학생 교복, 동생은 작년 형이 입고있던 잠바를 헐렁하게 입고 있었다.
두 사람 다 몰라볼 정도로 성장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엄마는 색이
바랜 체크무늬 반코트 차림 그대로였다.
"어서 오세요!"
라고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여주인에게, 엄마는 조심조심 말한다.
"저...... 우동...... 이인분인데도...... 괜찮겠죠?"
"넷...... 어서 어서. 자 이쪽으로."
라며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여주인은 거기 있던 < 예약석>이란 팻말을 슬그머니 감추고 카
운터를 향해서 소리친다.
"우동 이인분!"
그걸 받아,
"우동 이인분!"
이라고 답한 주인은 둥근 우동 세 덩어리를 뜨거운 국물 속에
던져넣었다.
두 그릇의 우동을 함께 먹는 세 모자의 밝은 목소리가 들리고,
이야기도 활기가 있음이 느껴졌다.
카운터 안에서, 무심코 눈과 눈을 마주치며 미소짓는 여주인과,
예의 무뚝뚝한 채로 응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주인이다.
"형아야, 그리고 쥰아...... 오늘은 너희 둘에게 엄마가 고맙다고 인사
하고 싶구나."
"......고맙다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실은, 돌아가신 아빠가 일으켰던 사고로, 여덟명이나 되는 사람이 부상
을 입었잖니. 보험으로도 지불할 수 없었던 만큼을, 매월 5만엔씩 계속
지불하고 있었단다."
"음------ 알고 있어요."
라고 형이 대답한다.
여주인과 주인은 몸도 꼼짝 않고 가만히 듣고 있다.
"지불은 내년 3월까지로 되어 있었지만, 실은 오늘 전부 지불을 끝낼
수 있었단다."
"넷! 정말이에요? 엄마!"
"그래, 정말이지. 형아는 신문배달을 열심히 해주었고, 쥰이가 장보기
와 저녁 준비를 매일 해준 덕분에, 엄마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던 거란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회사로부터 특별수당을 받았단다.
그것으로 지불을 모두 끝마칠 수 있었던 거야."
"엄마! 형! 잘됐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저녁 식사준비는 내가할 거예요."
"나도 신문배달, 계속할래요. 쥰아! 힘을 내자!"
"고맙다. 정말로 고마워."
형이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지금 비로소 얘긴데요, 쥰이하고 나, 엄마한테 숨기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요......
11월 첫째 일요일, 학교에서 쥰이의 수업 참관을 하라고 편지가 왔었어요.
그 때, 쥰은 이미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아놓고 있었지만요.
쥰이 쓴 작문이 북해도의 대표로 뽑혀, 전국 콩쿠르에 출품되게 되어서 수업
참관일에 이 작문을 쥰이 읽게 됐대요.
선생님이 주신 편지를 엄마에게 보여드리면...... 무리를 해서 회사를
쉬실걸 알기 때문에 쥰이 그걸 감췄어요.
그걸 쥰의 친구들한테 듣고...... 내가 참관일에 갔었어요."
"그래...... 그랬었구나...... 그래서."
"선생님께서, 너는 장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라는 제목으로,
전원에게 작문을 쓰게 하셨는데,
쥰은 < 우동 한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써서 냈대요.
< 우동 한그릇>이라는 제목만 듣고,
북해정에서의 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쥰 녀석 무슨 그런 부끄러운 얘기를 썼지!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죠.
작문은......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많은 빚을 남겼다는 것,
엄마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
내가 조간석간 신문을 배달하고 있다는 것 등...... 전부 씌어
있었어요.
그리고서 12월 31일 밤 셋이서 먹은 한 그릇의 우동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것......
셋이서 다만 한 그릇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큰 소리로 말해주신 일.
그 목소리는......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요.
그래서 쥰은, 어른이 되면,
손님에게 힘내라! 행복해라! 라는 속마음을 감추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제일의 우동집 주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었어요."
카운터 안쪽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을 주인과 여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카운터 깊숙이 웅크린 두 사람은,
한장의 수건 끝을 서로 잡아당길 듯이 붙잡고,
참을 수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작문 읽기를 끝마쳤을때 선생님이,
쥰의 형이 어머니를 대신해서 와주었으니까, 여기에서 인사를
해달라고해서......"
"그래서 형아는 어떻게 했지?"
"갑자기 요청받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이 안 나왔지만......
여러분, 항상 쥰과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맙습니다......
동생은 매일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럽활동 도중에 돌아가니까,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동생이 < 우동 한그릇>이라고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처음엔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슴을 펴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고 있는 동생을 보고 있는 사이에,
한 그릇의 우동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부끄러운 것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그릇의 우동을 시켜주신 어머니의 용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형제가 힘을 합쳐, 어머니를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쥰과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차분하게 서로 손을 잡기도 하고, 웃다가 넘어질 듯이 어깨를 두드리기
도 하고, 작년까지와는 아주 달라진 즐거운 그믐날 밤의 광경이었다.
우동을 다 먹고 300엔을 내며 '잘 먹었습니다.'라고 깊이깊이
머리를 숙이며 나가는 세 사람을, 주인과 여주인은 일년을 마무리하는
커다란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전송했다.
다시 일년이 지나 ------
북해정에서는, 밤 9시가 지나서부터 < 예약석>이란 팻말을 2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 세 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해에도, 또 다음 해에도,
2번 테이블을 비우고 기다렸지만, 세 사람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북해정은 장사가 번창하여, 가게 내부수리를 하게 되자, 테이블이랑 의
자도 새로이 바꾸었지만 그 2번 테이블만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새 테이블이 나란히 있는 가운데에서, 단 하나 낡은 테이블이
중앙에 놓여 있는 것이다.
"어째서, 이것이 여기에?"
하고 의아스러워하는 손님에게, 주인과 여주인은 < 우동 한그릇>의 일을
이야기하고, 이 테이블을 보고서 자신들의 자극제로 하고 있다, 어느 날인
가 그 세사람의 손님이 와줄지도 모른다,
그 때 이 테이블로 맞이하고 싶다, 라고 설명하곤 했다.
그 이야기는, '행복의 테이블'로써, 이 손님에게서 저 손님에게로 전해졌다.
일부러 멀리에서 찾아와 우동을 먹고가는 여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 테이블이 비길 기다려 주문을 하는 젊은 커플도 있어 상당한 인기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나서 또, 수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해 섣달 그믐의 일이
다. 북해정에는, 같은 거리의 상점회 회원이며 가족처럼 사귀고 있는 이웃
들이 각자의 가게를 닫고 모여들고 있었다.
북해정에서 섣달 그믐의 풍습인 해넘기기 우동을 먹은 후, 제야의 종소
리를 들으면서 동료들과 그 가족이 모여 가까운 신사에 그 해의 첫 참배
를 가는 것이 5, 6년 전부터의 관례가 되어 있었다.
그날 밤도 9시 반이 지나 생선가게 부부가 생선회를 가득 담은큰 접시
를 양손에 들고 들어온 것이 신호라도 되는 것처럼, 평상시의동료 30여
명이 술이랑 안주를 손에 들고 차례차례 모여들어 가게 안의 분위기는
들떠있었다.
2번 테이블의 유래를 그들도 알고있다. 입으로 말은 안해도 아마, 금년
에도 빈 채로 신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섣달 그믐날 10시 예약석'은 비워 둔 채 비좁은 자리에 전
원이 조금씩 몸을 좁혀 앉아 늦게 오는 동료를 맞이했다.
우동을 먹는 사람,
술을 마시는 사람,
서로 가져온 요리에 손을 뻗히는 사람,
카운터 안에 들어가 돕고있는 사람,
멋대로 냉장고를 열고 뭔가 꺼내고 있는 사람 등등으로 떠들썩하다.
바겐세일 이야기,
해수욕장에서의 에피소드,
손자가 태어난 이야기 등,
번잡함이 절정에 달한 10시 반이 지났을 때, 입구의 문이 드르륵
하고 열렸다.
몇사람인가의 시선이 입구로 향하며 동시에 그들은 이야기를 멈추었다.
오바를 손에 든 정장 슈트차림의 두 사람의 청년이 들어왔다.
다시 얘기가 이어지고 시끄러워졌다.
여주인이 죄송하다는 듯한 얼굴로
"공교롭게 만원이어서"
라며 거절하려고 했을때
화복(일본 옷) 차림의 부인이 깊이 머리를 숙이며 들어와서,
두 청년 사이에 섰다.
가게 안에 있는 모두가 침을 삼키며 귀를 기울인다. 화복을 입은 부인
이 조용히 말했다.
"저...... 우동...... 3인분입니다만...... 괜찮겠죠?"
그 말을 들은 여주인의 얼굴색이 변했다.
십수년의 세월을 순식간에 밀어 젖히고, 그 날의 젊은 엄마와 어린 두
아들의 모습이 눈앞의 세 사람과 겹쳐진다.
카운터 안에서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있는 주인과, 방금 들어온 세 사
람을 번갈아 가리키면서,
"저...... 저...... 여보!"
하고 당황해하고 있는 여주인에게 청년 중 하나가 말했다.
"우리는, 14년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일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외가가 있는 시가현으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금년, 의사 국가 시험에 합격하여 교토의 대학병원에 소아과의 병
아리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내년 4월부터 삿뽀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 인사도 하고 아버님 묘에도 들를겸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교토의 은행에 다니는 동생과
상의해서,지금까지 인생 가운데에서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을 계획했습니다..
그것은, 섣달 그믐날 어머님과 셋이서 삿뽀로의 북해정을 찾아와 3인분
의 우동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고 있던 여주인과 주인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넘쳐 흘렀다.
입구에 가까운 테이블에 진을 치고 있던 야채가게 주인이, 우동을 입에
머금은 채 있다가 그대로 꿀꺽하고 삼키며 일어나,
"여봐요 주인 아줌마! 뭐하고 있어요!
십년간 이 날을 위해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기다린,
섣달 그믐날 10시 예약석이잖아요, 안내해요. 안내를!"
야채가게 주인의 말에 번뜩 정신을 차린 여주인은,
"잘 오셨어요...... 자 어서요...... 여보! 2번 테이블 우동 3인분!"
무뚝뚝한 얼굴을 눈물로 적신 주인,
"네엣! 우동 3인분!"
예기치 않은 환성과 박수가 터지는 가게 밖에서는 조금전까지 흩날리던
눈발도 그치고, 갓 내린 눈에 반사되어 창문의 빛에 비친 < 북해정>이라고 쓰
인 옥호막 이 한 발 앞서 불어제치는 정월의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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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신과 나눈이야기 - http://www.cwg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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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우동집으로서는 일년 중 가장 바쁠때이다.
"북해정"도 이날만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보통 때는 밤 12시쯤이 되어도 거리가 번잡한데 그날 만큼은 밤이 깊어
질수록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10시가 넘자 북해정의
손님도 뜸해졌다.
사람은 좋지만 무뚝뚝한 주인보다 오히려 단골손님으로부터 주인 아줌마라고
불리우고있는 그의 아내는 분주했던 하루의 답례로 임시종업원에게 특별상여금
주머니와 선물로 국수를 들려서 막 돌려보낸 참이었다.
마지막 손님이 가게를 막 나갔을 때,
슬슬 문앞의 옥호막(가게이름이 쓰여진 막)을 거둘까 하고 있던 참에,
출입문이 드르륵하고 힘없이 열리더니 두 명의 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
가 들어왔다.
6세와 10세 정도의 사내들은 새로 준비한 듯한 트레이닝 차림이었고,
여자는 계절이 지난 체크무늬 반코트를 입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라고 맞이하는 주인에게, 그 여자는 머뭇머뭇 말했다.
"저...... 우동...... 일인분만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뒤에서는 두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네...... 네. 자, 이쪽으로."
난로 곁의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여주인은 주방 안을 향해,
"우동, 1인분!"
하고 소리친다.
주문을 받은 주인은 잠깐 일행 세사람에게 눈길을 보내면서,
"예!"
하고 대답하고, 삶지 않은 1인분의 우동 한 덩어리와 거기에 반덩어리
를 더 넣어 삶는다.
둥근 우동 한 덩어리가 일인분의 양이다.
손님과 아내에게 눈치 채이지 않은 주인의 서비스로 수북한 분량의 우동
이 삶아진다.
테이블에 나온 가득 담긴 우동을 가운데 두고, 이마를 맞대고먹고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소리가 카운터 있는 곳까지 희미하게 들린다.
"맛있네요."
라는 형의 목소리.
"엄마도 잡수세요."
하며 한 가닥의 국수를 집어 어머니의 입으로 가져가는 동생.
이윽고 다 먹자 150엔의 값을 지불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고 머리를 숙이고 나가는 세 모자에게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주인 내외는 목청을 돋워 인사했다.
신년을 맞이했던 북해정은 변함없이 바쁜 나날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다시 12월 31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이상으로 몹시 바쁜 하루를 끝내고, 10시를 막 넘긴 참이어서 가게를
닫으려고 할 때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더니 두 사람의 남자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여주인은 그 여자가 입고 있는 체크무늬의 반코트를 보고, 일년 전 섣달 그믐날
의 마지막 그 손님들임을 알아보았다.
"저...... 우동...... 일인분입니다만......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여주인은 작년과 같은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우동 일인분!"
하고 커다랗게 소리친다.
"네엣! 우동 일인분."
라고 주인은 대답하면서 막 꺼버린 화덕에 불을 붙인다.
"저 여보, 서비스로 3인분 내줍시다."
조용히 귀엣말을 하는 여주인에게,
"안돼요. 그런 일을 하면 도리어 거북하게 여길거요."
라고 말하면서 남편은 둥근 우동 하나 반을 삶는다.
"여보,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좋은 구석이 있구료."
미소를 머금는 아내에 대해, 변함없이 입을 다물고 삶아진 우동을 그릇
에 담는 주인이다.
테이블 위의 한 그릇의 우동을 둘러싼 세 모자의 얘기소리가 카운터 안과
바깥의 두사람에게 들려온다.
"으...... 맛있어요......"
"올해도 북해정의 우동을 먹게 되네요?"
"내년에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 먹고, 150엔을 지불하고 나가는 세 사람의 뒷모습에 주인 내외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날 수십번 되풀이했던 인삿말로 전송한다.
그 다음해의 섣달 그믐날 밤은 여느해보다 더욱 장사가 번성하는 중에
맞게 되었다.
북해정의 주인과 여주인은 누가 먼저 입을 열지는 않았지만 9시 반이 지
날 무렵부터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른다.
10시를 넘긴 참이어서 종업원을 귀가시킨 주인은, 벽에 붙어 있는 메뉴
표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금년 여름에 값을 올려 '우동 200엔'이라고 씌어져 있던 메뉴표가 150엔
으로 둔갑하고 있었다.
2번 테이블 위에는 이미 30분 전부터 < 예약석>이란 팻말이 놓여져 있다.
10시 반이 되어, 가게 안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기나 한 것처럼, 모자 세 사람이 들어왔다.
형은 중학생 교복, 동생은 작년 형이 입고있던 잠바를 헐렁하게 입고 있었다.
두 사람 다 몰라볼 정도로 성장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엄마는 색이
바랜 체크무늬 반코트 차림 그대로였다.
"어서 오세요!"
라고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여주인에게, 엄마는 조심조심 말한다.
"저...... 우동...... 이인분인데도...... 괜찮겠죠?"
"넷...... 어서 어서. 자 이쪽으로."
라며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여주인은 거기 있던 < 예약석>이란 팻말을 슬그머니 감추고 카
운터를 향해서 소리친다.
"우동 이인분!"
그걸 받아,
"우동 이인분!"
이라고 답한 주인은 둥근 우동 세 덩어리를 뜨거운 국물 속에
던져넣었다.
두 그릇의 우동을 함께 먹는 세 모자의 밝은 목소리가 들리고,
이야기도 활기가 있음이 느껴졌다.
카운터 안에서, 무심코 눈과 눈을 마주치며 미소짓는 여주인과,
예의 무뚝뚝한 채로 응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주인이다.
"형아야, 그리고 쥰아...... 오늘은 너희 둘에게 엄마가 고맙다고 인사
하고 싶구나."
"......고맙다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실은, 돌아가신 아빠가 일으켰던 사고로, 여덟명이나 되는 사람이 부상
을 입었잖니. 보험으로도 지불할 수 없었던 만큼을, 매월 5만엔씩 계속
지불하고 있었단다."
"음------ 알고 있어요."
라고 형이 대답한다.
여주인과 주인은 몸도 꼼짝 않고 가만히 듣고 있다.
"지불은 내년 3월까지로 되어 있었지만, 실은 오늘 전부 지불을 끝낼
수 있었단다."
"넷! 정말이에요? 엄마!"
"그래, 정말이지. 형아는 신문배달을 열심히 해주었고, 쥰이가 장보기
와 저녁 준비를 매일 해준 덕분에, 엄마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던 거란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회사로부터 특별수당을 받았단다.
그것으로 지불을 모두 끝마칠 수 있었던 거야."
"엄마! 형! 잘됐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저녁 식사준비는 내가할 거예요."
"나도 신문배달, 계속할래요. 쥰아! 힘을 내자!"
"고맙다. 정말로 고마워."
형이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지금 비로소 얘긴데요, 쥰이하고 나, 엄마한테 숨기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요......
11월 첫째 일요일, 학교에서 쥰이의 수업 참관을 하라고 편지가 왔었어요.
그 때, 쥰은 이미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아놓고 있었지만요.
쥰이 쓴 작문이 북해도의 대표로 뽑혀, 전국 콩쿠르에 출품되게 되어서 수업
참관일에 이 작문을 쥰이 읽게 됐대요.
선생님이 주신 편지를 엄마에게 보여드리면...... 무리를 해서 회사를
쉬실걸 알기 때문에 쥰이 그걸 감췄어요.
그걸 쥰의 친구들한테 듣고...... 내가 참관일에 갔었어요."
"그래...... 그랬었구나...... 그래서."
"선생님께서, 너는 장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라는 제목으로,
전원에게 작문을 쓰게 하셨는데,
쥰은 < 우동 한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써서 냈대요.
< 우동 한그릇>이라는 제목만 듣고,
북해정에서의 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쥰 녀석 무슨 그런 부끄러운 얘기를 썼지!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죠.
작문은......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많은 빚을 남겼다는 것,
엄마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
내가 조간석간 신문을 배달하고 있다는 것 등...... 전부 씌어
있었어요.
그리고서 12월 31일 밤 셋이서 먹은 한 그릇의 우동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것......
셋이서 다만 한 그릇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큰 소리로 말해주신 일.
그 목소리는......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요.
그래서 쥰은, 어른이 되면,
손님에게 힘내라! 행복해라! 라는 속마음을 감추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제일의 우동집 주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었어요."
카운터 안쪽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을 주인과 여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카운터 깊숙이 웅크린 두 사람은,
한장의 수건 끝을 서로 잡아당길 듯이 붙잡고,
참을 수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작문 읽기를 끝마쳤을때 선생님이,
쥰의 형이 어머니를 대신해서 와주었으니까, 여기에서 인사를
해달라고해서......"
"그래서 형아는 어떻게 했지?"
"갑자기 요청받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이 안 나왔지만......
여러분, 항상 쥰과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맙습니다......
동생은 매일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럽활동 도중에 돌아가니까,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동생이 < 우동 한그릇>이라고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처음엔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슴을 펴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고 있는 동생을 보고 있는 사이에,
한 그릇의 우동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부끄러운 것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그릇의 우동을 시켜주신 어머니의 용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형제가 힘을 합쳐, 어머니를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쥰과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차분하게 서로 손을 잡기도 하고, 웃다가 넘어질 듯이 어깨를 두드리기
도 하고, 작년까지와는 아주 달라진 즐거운 그믐날 밤의 광경이었다.
우동을 다 먹고 300엔을 내며 '잘 먹었습니다.'라고 깊이깊이
머리를 숙이며 나가는 세 사람을, 주인과 여주인은 일년을 마무리하는
커다란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전송했다.
다시 일년이 지나 ------
북해정에서는, 밤 9시가 지나서부터 < 예약석>이란 팻말을 2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 세 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해에도, 또 다음 해에도,
2번 테이블을 비우고 기다렸지만, 세 사람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북해정은 장사가 번창하여, 가게 내부수리를 하게 되자, 테이블이랑 의
자도 새로이 바꾸었지만 그 2번 테이블만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새 테이블이 나란히 있는 가운데에서, 단 하나 낡은 테이블이
중앙에 놓여 있는 것이다.
"어째서, 이것이 여기에?"
하고 의아스러워하는 손님에게, 주인과 여주인은 < 우동 한그릇>의 일을
이야기하고, 이 테이블을 보고서 자신들의 자극제로 하고 있다, 어느 날인
가 그 세사람의 손님이 와줄지도 모른다,
그 때 이 테이블로 맞이하고 싶다, 라고 설명하곤 했다.
그 이야기는, '행복의 테이블'로써, 이 손님에게서 저 손님에게로 전해졌다.
일부러 멀리에서 찾아와 우동을 먹고가는 여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 테이블이 비길 기다려 주문을 하는 젊은 커플도 있어 상당한 인기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나서 또, 수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해 섣달 그믐의 일이
다. 북해정에는, 같은 거리의 상점회 회원이며 가족처럼 사귀고 있는 이웃
들이 각자의 가게를 닫고 모여들고 있었다.
북해정에서 섣달 그믐의 풍습인 해넘기기 우동을 먹은 후, 제야의 종소
리를 들으면서 동료들과 그 가족이 모여 가까운 신사에 그 해의 첫 참배
를 가는 것이 5, 6년 전부터의 관례가 되어 있었다.
그날 밤도 9시 반이 지나 생선가게 부부가 생선회를 가득 담은큰 접시
를 양손에 들고 들어온 것이 신호라도 되는 것처럼, 평상시의동료 30여
명이 술이랑 안주를 손에 들고 차례차례 모여들어 가게 안의 분위기는
들떠있었다.
2번 테이블의 유래를 그들도 알고있다. 입으로 말은 안해도 아마, 금년
에도 빈 채로 신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섣달 그믐날 10시 예약석'은 비워 둔 채 비좁은 자리에 전
원이 조금씩 몸을 좁혀 앉아 늦게 오는 동료를 맞이했다.
우동을 먹는 사람,
술을 마시는 사람,
서로 가져온 요리에 손을 뻗히는 사람,
카운터 안에 들어가 돕고있는 사람,
멋대로 냉장고를 열고 뭔가 꺼내고 있는 사람 등등으로 떠들썩하다.
바겐세일 이야기,
해수욕장에서의 에피소드,
손자가 태어난 이야기 등,
번잡함이 절정에 달한 10시 반이 지났을 때, 입구의 문이 드르륵
하고 열렸다.
몇사람인가의 시선이 입구로 향하며 동시에 그들은 이야기를 멈추었다.
오바를 손에 든 정장 슈트차림의 두 사람의 청년이 들어왔다.
다시 얘기가 이어지고 시끄러워졌다.
여주인이 죄송하다는 듯한 얼굴로
"공교롭게 만원이어서"
라며 거절하려고 했을때
화복(일본 옷) 차림의 부인이 깊이 머리를 숙이며 들어와서,
두 청년 사이에 섰다.
가게 안에 있는 모두가 침을 삼키며 귀를 기울인다. 화복을 입은 부인
이 조용히 말했다.
"저...... 우동...... 3인분입니다만...... 괜찮겠죠?"
그 말을 들은 여주인의 얼굴색이 변했다.
십수년의 세월을 순식간에 밀어 젖히고, 그 날의 젊은 엄마와 어린 두
아들의 모습이 눈앞의 세 사람과 겹쳐진다.
카운터 안에서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있는 주인과, 방금 들어온 세 사
람을 번갈아 가리키면서,
"저...... 저...... 여보!"
하고 당황해하고 있는 여주인에게 청년 중 하나가 말했다.
"우리는, 14년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일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외가가 있는 시가현으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금년, 의사 국가 시험에 합격하여 교토의 대학병원에 소아과의 병
아리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내년 4월부터 삿뽀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 인사도 하고 아버님 묘에도 들를겸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교토의 은행에 다니는 동생과
상의해서,지금까지 인생 가운데에서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을 계획했습니다..
그것은, 섣달 그믐날 어머님과 셋이서 삿뽀로의 북해정을 찾아와 3인분
의 우동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고 있던 여주인과 주인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넘쳐 흘렀다.
입구에 가까운 테이블에 진을 치고 있던 야채가게 주인이, 우동을 입에
머금은 채 있다가 그대로 꿀꺽하고 삼키며 일어나,
"여봐요 주인 아줌마! 뭐하고 있어요!
십년간 이 날을 위해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기다린,
섣달 그믐날 10시 예약석이잖아요, 안내해요. 안내를!"
야채가게 주인의 말에 번뜩 정신을 차린 여주인은,
"잘 오셨어요...... 자 어서요...... 여보! 2번 테이블 우동 3인분!"
무뚝뚝한 얼굴을 눈물로 적신 주인,
"네엣! 우동 3인분!"
예기치 않은 환성과 박수가 터지는 가게 밖에서는 조금전까지 흩날리던
눈발도 그치고, 갓 내린 눈에 반사되어 창문의 빛에 비친 < 북해정>이라고 쓰
인 옥호막 이 한 발 앞서 불어제치는 정월의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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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신과 나눈이야기 - http://www.cwgkorea.net/
스티브 챈들러 지음/ 문채원 옮김
[펀글]"당신은 내일도 도망칠 것입니다."
이 거짓말들을 당장 그만두지 않는다면..
자기 최면에서 깨어나기
이 책에서 말하는 거짓말이란 바로 영혼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스스로 무력하다고 자기에게 최면을 거는 그런 거짓말을 말한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무슨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아마 몸의 일부처럼 익숙해서 거짓말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이러한 거짓말은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 자신을 기만하도록 부추긴다.
거짓말이 우리를 얼마나 풀죽게 만드는지, 어떻게 영혼의 불길에 찬물을 끼얹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대충 되는 대로 살지 뭐, 그게 어때서? 인생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 힘들게 살아?
편하게 살면 그게 제일이지."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는 말인가?
거짓말은 매번 쉽고 편안한 길을 제시한다.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인생은 비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처럼 편안한 인생도 없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하는 모든 거짓말은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낯설고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롭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두려움,
과감하게 미지의 아름다움 속으로 나아가는 것에 두려움,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
용감하게 앞으로 전진하고 창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두려움이 거짓말을 조장한다.
거짓말은 매번 쉽고 편안한 길을 제시한다.
거짓말은 과감하게 실행하고 불확실에 맞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차단한다.
우리 안의 '힘'을 누르고 있는 거짓말들
우리 안에 있는 힘은 미래의 꿈이 현재의 실행으로 바뀌는 바로 그 순간에 자란다.
그 때 이해할 수 없는 힘이 인간의 에너지 시스템 안으로 증폭된다.
즉, 사람들이 내면에서 잠자고 있던 위대한 힘을 발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사람들은 인간의 한계에 대한 무수한 거짓말을 폐기처분하고 있다.
우리는 거짓말의 강물을 희망의 강물로 바꿀 수 있다.
거짓말이나 희망이나 모두 상상력이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희망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1.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우리의 삶은 결코 소진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잠재된 능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 콜린 윌슨(Colin Wilson)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이 말은 우리는 얼마나 자주 듣고 또 하는가.
하지만 그런 말은 결코 진실이 아니다.
정말 하고 싶다는 말도 진실이 아니고 시간이 없다는 말도 진실이 아니다.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부족할 뿐이다.
오히려 이렇게 말하는게 더 솔직하다.
"하면 좋겠지. 그런데 막상 노력하자니 귀찮기도 하고 그래."
뉴튼과 당신의 차이점
누군가 뉴튼에게 "어떻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뉴튼은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자네가 날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면 자네도 할 수 있었을 걸세."
제대로 해내고 싶은 일 한가지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천천히, 적게 생각하라."
인생에 있어 진정한 힘은 속도를 늦추고 어디에 전력투구할 것인지 천천히 선택하는데 있다.
시간을 만드는 넬슨 장군의 'T형' 전술
'지금 여기(Now Here)' 원칙 : 지금 여기 있는 내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당신 앞에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여 있는가.
그렇다면 많은 일 가운데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선택하라.
서둘지 말고 천천히 선택하라.
그리고 그 한가지에만 집중하라.
그것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길이다.
넬슨 장군은 지평선 너머로 적의 함대가 일렬로 다가오면 군대를 'T형'으로 배치했다.
적군의 배가 한 척씩 모습을 드러내면 넬슨의 모든 군사는 그 군함만 집중 공격했다.
그래서 양쪽의 병력이 똑같았지만 넬슨 측이 언제나 승리했다.
왜냐하면 넬슨의 전 군함과 적의 한 군함이 싸우는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한 가지씩
"바로 이게 자네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야. 여기에만 신경 쓰게"
"알았네, 그러면 다른 것들은?"
"이 순간에 다른 건 잊어버려. 다른 문제들을 생각하느라 이 일을 놓치지 말고,
이 일을 해결한 다음에 다른 일을 시작하게.
자네가 지금 처리하기로 선택한 한 가지 일에만 전심전력하도록 하게.
그 일을 하는 동안에는 이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그러면 자네는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해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걸세.
이제 자네를 방해하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네."
"그런데 말야, 만약 내가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선택해서 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게.
자네의 문제는 엉뚱한 일에 매달리고 있는게 아니라 어느 한가지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데 있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다른 일로 넘어가자고.
우선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거기에 최선을 다한다.
이렇게만 되면 자네 인생을 술술 풀릴 걸세."
정작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씩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빠르고 독창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당신이 시간이 없다며 거짓말할 때 당신은 시간의 적이 된다.
시간은 당신 편이 아니다. 시간이 점점 모자르게 된다.
그러나 당신이 시간을 잊고 한가지 과제에만 집중할 때 시간은 당신편이 된다.
2. 인맥이 있어야 뭘 하지
우리는 어떤 일이든 실제로 그 일을 하면서 배운다.
집 짓는 기술자가 되려면 집을 지어봐야 하고,
하프 연주자가 되려면 하프를 연주해야 한다.
바라는 어떤 사람이 되려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
용감한 행동을 해야 용감한 사람이 되고
자기를 절제하는 행동을 해야 자기를 절제하는 사람이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성공이 인맥에 달려 있다고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괜찮은 일을 하기 위해서 애쓰고 싶지 않아서이다.
또한 더 쉽고 편안한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일에 매달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인맥은 '안 될 일'을 도게 하진 못한다.
누구도 나에게 힘들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내 삶을 내가 선택했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결정한 것 마냥 불평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3.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
나이가 몇 살인가, 가정환경은 양호한가, 학벌은 좋은가,
당신을 설명하는데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당신의 잠재력이다.
- 조지 레오나드(George Leonard)
이대로 살아서는 안되는데, 뭔가 해야 하는데,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이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다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마음먹은 일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그 말은 사람을 꼼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다.
거짓말은 모험을 방해한다.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 드러나면 우리는 영혼이 바라는대로 살아갈 수 있다.
거짓말은 영혼을 옭아매고, 그런 영혼을 가진 사람은 인생을 되는 대로 살 수 밖에 없다.
자신을 기만하고 사는 사람들은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한다.
그런 사람들은 진정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
당신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당신의 에너지다.
에너지는 나이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본성에 달려 있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행동으로 옮길 때 에너지는 발생한다.
당신의 뱃살을 찌운 것은 세월이 아니라 게으른 습관이다.
우리는 모두 세월이 흐르면 사람은 너나없이 늙는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사람이 늙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약해질 뿐이다.
늙었다는 생각 때문에 움직이지 않아서 약해지는 것이다.
늙었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늙은이가 된다.
젊은이를 젊게 만드는 것은 나이가 아니다.
바로 젊은이다운 행동이다.
당신이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노래하고 더 많이 떠들었을 것이다.
친구들과 밤을 새워 이야기하는 날도 많았을 것이다.
바로 이런 움직임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쓰지 않으면 약해지는 건 근육만이 아니다.
나이가 면 쇠약해진다는 노화 과정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있다.
정신적인 노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쓰지 않으면 약해진다는 진실은 근육뿐 아니라 두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적게 생각할수록 할 수 있는 일도 점점 줄어든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에 너무 늙은 나이란 없다.
나이 탓을 하는 건 노력하지 않으려고 거짓말하는 것이다.
사실 꿈을 이루기 위해 진로를 바꾸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의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고 도전하기보다 그저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수 있다.
그럴 때마다 게으름과 두려움을 합리화하기 위해 나이를 들먹인다.
그만큼 적당한 핑게도 없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4. 왜 나에겐 걱정거리만 생기지
걱정한다는 것은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 디팍 초프라(Dr. Deepak Chopra)
걱정하는 습관이 있어서 걱정한다.
걱정하는 습관이 왜 생길까?
행동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걱정할 때마다 어떤 행동이든 한가지를 하라.
걱정이 만성적인 병이 된 사람들에게 아주 간단하게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다음과 같다.
어느 순간 당신이 걱정하고 있다면 그 때를 놓치지 말고 즉시 행동하라.
당신이 걱정할 때마다 어떤 행동이든 한 가지를 해야 한다.
그것이 걱정하는 습관을 벗어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고민이 되니까 걱정을 한다"는 거짓말이다.
걱정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으면 이내 문제가 된다.
5. 이런 것도 못하다니, 난 실패자야
나에게 아무 결점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
- 케리 후버(Cheri Huber)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언어학자 하야카와(S.I Haykawa)는 말했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나는 그 일에 실패했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난 실패자야"라고 말하는 사람.
전자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난 실패자야"란 절규는 거짓말로 보이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자신을 처절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종종 우리는 그런 과장된 절규와 진실한 고백을 혼동한다.
자신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과 실패자라고 거짓말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한 가지 일을 그르친 것을 두고 실패자라고 소리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난 이미 실패잔데, 내가 아무 일도 안 한다고 해서 누가 나를 비난할 것인가?
거짓말은 이렇게 위로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내면에는 목표를 갖고 사는 게 편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언제나 살아 있다.
너 자신을 완전하게 표현하며 사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큰 모험이다.
결점이 있는 사람이 감수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이라고, 그 목소리는 이렇게 속삭인다.
하지만, 우리 안에 있는 거짓말쟁이는 두려움과 무력함의 목소리이다.
그것은 영혼의 의도와 정반대이다.
영혼을 포기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것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버리는 내적인 패배다.
일을 하다가 실패한 경험은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정의하는 것은 자신을 배신하는 것이다.
나에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데서부터 배신은 시작된다.
누구나 어떤 일에 실패할 수 있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실패자가 아니다.
누구나 어떤 일에 실패할 수 있다.
그렇지만 누구도 실패자는 아니다.
실패자로 낙인찍는 것은 어떤 사람을 마녀나 악마로 규정하는 것처럼 미신적인 일이다.
당신이 어떤 일에 실패했다고 해서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당신에게 결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다.
진실을 붙잡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일단 진실을 붙잡고 나면 당신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6. 사실 난 용기가 없어
인간은 살기 위해 격려를 받아야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csche)
두려움은 '프로그래밍' 된다.
두려움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두려움은 내면에 프로그래밍된다.
설사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해도 한 번 프로그래밍되면 잘 고쳐지지 않는다.
거짓말이 나의 진정한 자아를 억누르고 있다.
모두가 똑같은 양의 용기를 갖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용기를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이 뛰는 심장과 혈액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 안에는 용기가 흐르고 있다.
모두가 똑같은 양의 용기를 갖고 있다.
용기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 거짓말은 미신과 두려움에 대한 환영과 동물의 머리를 가진 인간에 대한 환상을 불러온다.
그 거짓말은 대담하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앞을 가로막는다.
두려움을 과장하면 두려움 때문에 꼼짝할 수 없다고 주장하게 된다.
용기는 우리가 행동할 때 자신을 드러낸다.
겁쟁이는 두려워서 행동하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자기 안에 각인시킨다.
그러나 언제든지 용기는 꺼낼 수 있다.
용기는 두려움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움켜쥔 주먹 안에 보석이 들어 있듯이, 용기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용기는 우리가 행동할 때 자신을 드러낸다.
7. 사람들이 날 화나게 해
나는 병적으로 소심하고 겁이 많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나를 즐겁게 만들어주기 위해 나 몰래 계획을 짜고 있는지 의심한다.
- 샐링어(J. D. Salinger)
"제 상사만 보면 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어요.
성격 좋은 사람이 되려고 무척 노력했지만 워낙 인간성이 형편없는 상사를 둔 탓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먼저 당신이 화를 낼 때마다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상사가 당신을 화나게 했다고 말할 때 당신은 거짓말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상사는 당신을 화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화나게 만들 만한 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 자신이 화나는 생각을 해서 그 생각이 몸에 전달될 때, 그때만 화가 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분노는 당신의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당신 말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나 말 때문에 화가 날 수는 없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다르게 느끼게 됩니다.
당신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화나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가 난다.
상사가 한 말 때문에 화가 난 게 아니다.
상사가 당신을 화나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언제나 생각이 문제이다.
하지만 당신은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잊어버린다.
왜냐하면 내 감정의 동요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 사람하고 같이 일 못하겠어!" 이런 불평은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생각을 제대로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생각하기'를 연습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상처받기 쉽다.
생각하기도 하나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생각이 내 감정을 결정할 수 있다.
생각을 제대로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의 변화가 인생을 달라지게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힘을 발견하면 두려움을 느낀다.
미래를 창조하는 인간의 마음이 갖는 힘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들은 외부의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힘에 익숙해져 있다.
지금까지 그런 것에 반응하면서 사는 방법만 배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길이다.
사람들이 나를 화나게 한다고 자신에게 말하다 보면 그것은 이내 진실처럼 느껴진다.
누군가 나를 화나게 했다는 말은 나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원한다면 화나지 않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쪽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생각하기보다 느끼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데는 용기와 상상력이 필요하다.
만약 용기와 상상력을 향상시키기가 두렵다면 거짓말을 하면서 사는 게 가장 쉬운 길이다.
8. 오랜 습관이라 버리기 어려워
지친 사람은 힘든 길을 선택한다.
- 조지 매튜 아담스(George Mathew Adams)
사람은 누구나 버리고 싶은 습관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습관이란 옷에 달라붙은 껌같이 떼어내기 어렵다고 믿고 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이 그냥 나온 게 아냐.
그만큼 습관을 바꾼다는 게 어렵다는 얘기지.
특히 오래된 습관일수록 버리기가 어려워."
그러나 나쁜 습관을 버리기가 어려운 진짜 이유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행동하기 보다
자신에게 이렇게 거짓말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의식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외에 있어서 인식은 실제만큼 중요하다.
그러므로 습관을 버리려면 인식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인식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진다.
행동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
사람은 변하기로 마음먹으면 1초도 안 지나서 변한다.
새로운 습관을 갖고자 한다면 원하는 그림을 뇌에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그림을 그리면 곧바로 행동이 나타난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
지금 바로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된다.
심호흡을 하면서 충분한 그림을 그리면 의지도 강해진다.
의지가 강하면 새로운 행동이 본성으로 자리잡는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인식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달려 있다.
그렇다고 습관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강박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
천천히, 반복해서, 즐기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라.
새로운 습관은 애써 노력해서 얻는 게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행동과 원하는 삶의 방식을 머릿속에 반복해서 그려라.
그러면 자연스럽게 뇌가 새로운 나를 인식하게 되고, 그것만으로 내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얼마나 로랫동안 무엇을 해 왔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
오래된 습관일수록 바꾸는 재미가 크다.
9.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냐
당신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단 한가지, 고통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 돈 미구엘 루이즈(Don Miguel Ruiz)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기억하자.
할 수 없다는 말은 언제나 거짓말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있다.
나를 움직이는 힘은 내 안에 있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변할 뿐이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회사에 20대 여자 부사장이 탄생했다.
그녀가 한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특별히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해서든 해결했을 뿐이다.
아르바이트로 일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처리하기 힘든 일일수록 성취감도 크다.
직위가 올라갈수록 내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보인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일이든 해결했으므로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당신이 변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많다.
성공 확률을 두배로 높이려면 실패 확률을 두배로 높여라.
사람들은 인생이 달라지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을 변화시키기를 두려워한다.
변화를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 무의식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아. 나도 변하지 않겠어.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 그냥 이대로 사는 거지."
정말 그럴까. 아니다.
언제든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있게 마련이다.
설사 하다가 실패한들 어떠랴.
무엇인가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변한 것이다.
10. 맨 정신으론 살 수 없는 세상이야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데는 많은 방법이 있다.
스스로 희생자라고 확신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카렌 후앙(Karen Huang)
"영혼이 너무 맑아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
이런 거짓말은 언제까지나 당신의 어린애 같은 행동을 용서할 것이다.
그 거짓말은 이 세상에 살기에 사람은 너무 여리다고 말한다.
잔인한 세상은 여린 사람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
그래서 여린 사람이 망가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가 고흐, 그는 분명 아름다운 사람이다.
다만 붓을 들고 있을 때만 아름다웠다.
나머지 삶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1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슬픔은 당신을 병균보다 훨씬 빨리 죽일 수 있다.
-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많이 보고 많이 이해하기 때문에 별 말이 없는 것이라는 거짓말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다.
현명한 사람은 말을 아낀다는 거짓말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이 거짓말은 소극적인 태도를 합리화할 뿐만 아니라 미덕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묵함이란 약점이다.
본래 타고나거나 현명해져서 생기는 자세가 아니라 의도적인 행동이다.
죽은 척하며 사는 것이다.
인생이란 전장에서 죽은 척하기
언젠가 어느 기업의 회의석상에 앉아 있으면서 그 방의 많은 사람들이 죽은 척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몇 사람에게 회의 진행을 맡긴 채 절대로 나서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면서 우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사람들.
모든 걸 다 알고 있지만 가볍게 행동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슬퍼보였다.
문득 슬퍼보이는 것은 정신적으로 둔해 보이는 것과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나는 슬픔과 어리석음 사이의 소름끼치도록 끔찍한 밀착관계를 보았다.
어리석음을 감추기 위해서 슬픔의 가면을 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성적인 슬픔은 만성적인 우둔함이다.
흥분하지 않는 것은 인생의 핵심을 놓치고 사는 것이다.
'열정'이라는 말은 그리스어 'en the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과 함께'라는 뜻이다.
열정이 그런 뜻이라면 열정의 반대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 점점 슬퍼지는 진짜 이유
현명해질수록 행복도 커진다.
인생이 점점 슬퍼진다면 그건 아는 게 많아져서가 아니다.
포기하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지혜는 나를 슬프게 하지 않는다.
지혜는 성장을 의미한다.
지혜는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통찰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사물의 원리를 많이 알수록 나는 그로인해 행복해진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세상살기가 즐거워진다.
아는 만큼 재미있고 행복한 것이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텐데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행운은 삶을 풍요롭게 하기보다 파멸로 몰아갈 가능성이 더 크다.
행복은 누가 손에 쥐어주지 않는다.
밖에 폭우가 쏟아진다고 가정하자.
이 비를 맞고 일을 하러 나간다.
한 사람은 흙탕물이 옷에 튀고 신발이 젖어 기분이 몹시 언짢다.
일 안하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세 한탄을 한다.
다른 사람은 아예 양말을 벗고 물에 풍덩풍덩 발을 담가가며 일터로 향한다.
어린 시절 비를 맞으며 놀던 생각을 하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도 같고 해서 기분이 좋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은 다르다.
외부의 상황과 조건은 내가 느끼는 행복과 아무 상관이 없다.
행복은 당신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다.
12.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어
일생 동안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릴없이 짧은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 앨런 왓츠(Alan Warts)
카드는 통계의 법칙에 따르므로 좋은 패와 나쁜 패는 결과적으로 공평하게 돌아온다.
결과는 당신의 손에 쥔 카드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달려 있지 카드 자체에 달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인생이 당신에게 '나쁜 패'를 던져 주었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말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인생은 이미 다른 패를 당신에게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숨 한 번 쉴 때마다 새로 패를 받는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인생은 계속해서 당신에게 새 패를 던져준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성격은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엄마 뱃속에서 이미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교육이나 환경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거짓말이다.
스스로가 그렇게 믿도록 자신을 가르쳤을 뿐이다.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데 그렇게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느 때나 어느 순간에나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근본적인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 과정이 결코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다.
때로는 머리맡에 놓아둔 책 한권이 인생관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자신의 우주를 여는 작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전에는 자기 연민의 감정에 인생을 내 맡기고 살았지만, 이성의 불빛으로 인생을 비추기로 마음 먹었다.
이전에 알지 못했을 대단한 내용때문에 변화한 것이 아니라 뇌가 처음으로 그 내용을 배운다고 느꼈을 뿐이다.
영혼은 그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었고, 뇌가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뇌가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평생 자신을 속여온 거짓말에서 놓여날 때 영혼은 언제나 '긍정하게' 된다.
긍정의 감정을 충분히 갖게 되면 결정의 순간을 느낀다.
내 안에 모든 것이 있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느끼면 "나는 우주다!"라고 외치고 싶을 것이다.
변화의 원천은 더 깊은 곳에 있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은 사람을 굼뜨게 만든다.
그 거짓말을 더 이상 자신에게 속삭이지 않고 자신을 개발하면 민첩해질 수 있다.
계발에 힘쓸 때 실제로 몸무게가 준다.
거짓말에 속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을 계발할 수 있고 민첩해질 수 있다.
그것은 곧 당신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당신은 더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지고 의식이 높아진다.
스스로 미성숙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우리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더 익숙하고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훨씬 더 어렵고 비정상적이다.
우리가 인식하기만 한다면.
13. 상황이 협조를 안 해 줘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기로 작정한다면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사는 것이 가장 강력한 삶의 지표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스투어트 와일드(Stuart Wide)
지금까지 우리의 영혼을 짓누르는 여러 가지 거짓말에 대해 살펴보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날마다 생각하고 말해온 거짓말인지라 우리는 지금까지 의심할 여지도 없는 진실로 여겨왔다.
거짓말은 속담이 되고 유행가 가사가 되어 우리 영혼에 자리를 잡았다.
영혼에 하는 거짓말은 다른 어떤 거짓말보다 더 견고하다.
그것은 우리 내면을 얼어붙게 만드는 겨울날 차가운 강물과도 같다.
그런 거짓말의 임무는 영혼을 죽이고, 열정을 없애고,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을 부정하는 것이다.
거짓말은 인간이 무기력한 존재라고 확신시키기 위해 생겨났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나약하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우리에게 무한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 진실은 때로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넬슨 만델라가 말했듯이
"우리의 가장 심한 두려움은 우리가 무력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것이다.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거짓말을 한다.
우리는 강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한다.
내 자신을 무력하다고 느끼도록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행동하지 않고 그냥 되는 대로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을 계속하는 동안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나는 상황의 힘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상황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다.
상황이나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강하다고 말한다.
언제나 그런 것들이 나를 방해한다고 말한다.
그 거짓말은 나의 내면에 자리잡는다.
나는 이제 내가 무기력하다고 말한다.
너무나 무기력해서 쓸모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내가 너무나 무기력한 사람으로 보이면 누군가 나를 도와줄지도 몰라.
권력이나 돈이 많은 사람, 아니면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나를 도와주겠지.
거짓말은 내 몸을 얼어붙게 만든다.
몸이 나른해진다.
마음도 잠자리에 든다.
내가 희생자라는 사실을 나와 다른 사람에게 확신시키려고 애쓴다.
상황이 나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었어.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
내가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고마워하지도 않아.
내가 한 일에 비해 보수가 너무 적어.
이런 거짓말을 계속하는 동안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짓말을 한다.
우리 모두가 이런 거짓말을 한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 법
당신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 트레이시 고스Tracy Goss)
당신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그만둘 수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살 수 있다.
지금 당장 실행하라.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라.
순전히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야 할 때다.
원망은 원망하는 사람의 삶을 파괴한다.
원망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이기적이지 않다.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았으면 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나의 영혼을 죽이는 것이다.
그 사람들을 잊어버려야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인생이 없기 때문에 내가 자기들이 기대하는 대로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이 없는 사람이다.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려는 부모는 자신의 삶이 없는 사람들이다.
내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행복하다는 것은 내 본성과 만나고 있다는 뜻이다.
인생을 제대로 사는 길은 본성이 바라는 대로 사는 것이다.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마더 테레사, 간디, 파카소 같은 위인들은 모두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았다.
또한 그들이 일생동안 창조한 삶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나 자신은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가?
해답을 얻을 때까지 그 질문을 계속 내 자신에게 해야 한다.
진실 그 자체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어떻게 이 모든 거짓말을 중단할 수 있을까?
진리를 깨닫고 살아 있는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거짓말을 중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 스스로 중단하는 것이다.
일단 당신이 진리를 인식하고 나면 당신은 엄청나게 강해진다.
그리고 직관적으로 당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진실 그 자체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자신의 길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일단 당신의 방법을 발견하며 그것을 계속 이용하면 된다.
그것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가 오면 마음껏 행복하길...
당신은 영혼의 소유자이므로.
[펀글]"당신은 내일도 도망칠 것입니다."
이 거짓말들을 당장 그만두지 않는다면..
자기 최면에서 깨어나기
이 책에서 말하는 거짓말이란 바로 영혼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스스로 무력하다고 자기에게 최면을 거는 그런 거짓말을 말한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무슨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아마 몸의 일부처럼 익숙해서 거짓말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이러한 거짓말은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 자신을 기만하도록 부추긴다.
거짓말이 우리를 얼마나 풀죽게 만드는지, 어떻게 영혼의 불길에 찬물을 끼얹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대충 되는 대로 살지 뭐, 그게 어때서? 인생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 힘들게 살아?
편하게 살면 그게 제일이지."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는 말인가?
거짓말은 매번 쉽고 편안한 길을 제시한다.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인생은 비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처럼 편안한 인생도 없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하는 모든 거짓말은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낯설고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롭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두려움,
과감하게 미지의 아름다움 속으로 나아가는 것에 두려움,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
용감하게 앞으로 전진하고 창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두려움이 거짓말을 조장한다.
거짓말은 매번 쉽고 편안한 길을 제시한다.
거짓말은 과감하게 실행하고 불확실에 맞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차단한다.
우리 안의 '힘'을 누르고 있는 거짓말들
우리 안에 있는 힘은 미래의 꿈이 현재의 실행으로 바뀌는 바로 그 순간에 자란다.
그 때 이해할 수 없는 힘이 인간의 에너지 시스템 안으로 증폭된다.
즉, 사람들이 내면에서 잠자고 있던 위대한 힘을 발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사람들은 인간의 한계에 대한 무수한 거짓말을 폐기처분하고 있다.
우리는 거짓말의 강물을 희망의 강물로 바꿀 수 있다.
거짓말이나 희망이나 모두 상상력이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희망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1.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우리의 삶은 결코 소진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잠재된 능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 콜린 윌슨(Colin Wilson)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이 말은 우리는 얼마나 자주 듣고 또 하는가.
하지만 그런 말은 결코 진실이 아니다.
정말 하고 싶다는 말도 진실이 아니고 시간이 없다는 말도 진실이 아니다.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부족할 뿐이다.
오히려 이렇게 말하는게 더 솔직하다.
"하면 좋겠지. 그런데 막상 노력하자니 귀찮기도 하고 그래."
뉴튼과 당신의 차이점
누군가 뉴튼에게 "어떻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뉴튼은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자네가 날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면 자네도 할 수 있었을 걸세."
제대로 해내고 싶은 일 한가지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천천히, 적게 생각하라."
인생에 있어 진정한 힘은 속도를 늦추고 어디에 전력투구할 것인지 천천히 선택하는데 있다.
시간을 만드는 넬슨 장군의 'T형' 전술
'지금 여기(Now Here)' 원칙 : 지금 여기 있는 내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당신 앞에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여 있는가.
그렇다면 많은 일 가운데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선택하라.
서둘지 말고 천천히 선택하라.
그리고 그 한가지에만 집중하라.
그것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길이다.
넬슨 장군은 지평선 너머로 적의 함대가 일렬로 다가오면 군대를 'T형'으로 배치했다.
적군의 배가 한 척씩 모습을 드러내면 넬슨의 모든 군사는 그 군함만 집중 공격했다.
그래서 양쪽의 병력이 똑같았지만 넬슨 측이 언제나 승리했다.
왜냐하면 넬슨의 전 군함과 적의 한 군함이 싸우는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한 가지씩
"바로 이게 자네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야. 여기에만 신경 쓰게"
"알았네, 그러면 다른 것들은?"
"이 순간에 다른 건 잊어버려. 다른 문제들을 생각하느라 이 일을 놓치지 말고,
이 일을 해결한 다음에 다른 일을 시작하게.
자네가 지금 처리하기로 선택한 한 가지 일에만 전심전력하도록 하게.
그 일을 하는 동안에는 이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그러면 자네는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해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걸세.
이제 자네를 방해하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네."
"그런데 말야, 만약 내가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선택해서 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게.
자네의 문제는 엉뚱한 일에 매달리고 있는게 아니라 어느 한가지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데 있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다른 일로 넘어가자고.
우선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거기에 최선을 다한다.
이렇게만 되면 자네 인생을 술술 풀릴 걸세."
정작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씩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빠르고 독창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당신이 시간이 없다며 거짓말할 때 당신은 시간의 적이 된다.
시간은 당신 편이 아니다. 시간이 점점 모자르게 된다.
그러나 당신이 시간을 잊고 한가지 과제에만 집중할 때 시간은 당신편이 된다.
2. 인맥이 있어야 뭘 하지
우리는 어떤 일이든 실제로 그 일을 하면서 배운다.
집 짓는 기술자가 되려면 집을 지어봐야 하고,
하프 연주자가 되려면 하프를 연주해야 한다.
바라는 어떤 사람이 되려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
용감한 행동을 해야 용감한 사람이 되고
자기를 절제하는 행동을 해야 자기를 절제하는 사람이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성공이 인맥에 달려 있다고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괜찮은 일을 하기 위해서 애쓰고 싶지 않아서이다.
또한 더 쉽고 편안한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일에 매달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인맥은 '안 될 일'을 도게 하진 못한다.
누구도 나에게 힘들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내 삶을 내가 선택했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결정한 것 마냥 불평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3.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
나이가 몇 살인가, 가정환경은 양호한가, 학벌은 좋은가,
당신을 설명하는데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당신의 잠재력이다.
- 조지 레오나드(George Leonard)
이대로 살아서는 안되는데, 뭔가 해야 하는데,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이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다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마음먹은 일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그 말은 사람을 꼼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다.
거짓말은 모험을 방해한다.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 드러나면 우리는 영혼이 바라는대로 살아갈 수 있다.
거짓말은 영혼을 옭아매고, 그런 영혼을 가진 사람은 인생을 되는 대로 살 수 밖에 없다.
자신을 기만하고 사는 사람들은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한다.
그런 사람들은 진정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
당신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당신의 에너지다.
에너지는 나이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본성에 달려 있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행동으로 옮길 때 에너지는 발생한다.
당신의 뱃살을 찌운 것은 세월이 아니라 게으른 습관이다.
우리는 모두 세월이 흐르면 사람은 너나없이 늙는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사람이 늙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약해질 뿐이다.
늙었다는 생각 때문에 움직이지 않아서 약해지는 것이다.
늙었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늙은이가 된다.
젊은이를 젊게 만드는 것은 나이가 아니다.
바로 젊은이다운 행동이다.
당신이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노래하고 더 많이 떠들었을 것이다.
친구들과 밤을 새워 이야기하는 날도 많았을 것이다.
바로 이런 움직임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쓰지 않으면 약해지는 건 근육만이 아니다.
나이가 면 쇠약해진다는 노화 과정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있다.
정신적인 노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쓰지 않으면 약해진다는 진실은 근육뿐 아니라 두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적게 생각할수록 할 수 있는 일도 점점 줄어든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에 너무 늙은 나이란 없다.
나이 탓을 하는 건 노력하지 않으려고 거짓말하는 것이다.
사실 꿈을 이루기 위해 진로를 바꾸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의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고 도전하기보다 그저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수 있다.
그럴 때마다 게으름과 두려움을 합리화하기 위해 나이를 들먹인다.
그만큼 적당한 핑게도 없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4. 왜 나에겐 걱정거리만 생기지
걱정한다는 것은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 디팍 초프라(Dr. Deepak Chopra)
걱정하는 습관이 있어서 걱정한다.
걱정하는 습관이 왜 생길까?
행동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걱정할 때마다 어떤 행동이든 한가지를 하라.
걱정이 만성적인 병이 된 사람들에게 아주 간단하게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다음과 같다.
어느 순간 당신이 걱정하고 있다면 그 때를 놓치지 말고 즉시 행동하라.
당신이 걱정할 때마다 어떤 행동이든 한 가지를 해야 한다.
그것이 걱정하는 습관을 벗어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고민이 되니까 걱정을 한다"는 거짓말이다.
걱정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으면 이내 문제가 된다.
5. 이런 것도 못하다니, 난 실패자야
나에게 아무 결점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
- 케리 후버(Cheri Huber)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언어학자 하야카와(S.I Haykawa)는 말했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나는 그 일에 실패했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난 실패자야"라고 말하는 사람.
전자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난 실패자야"란 절규는 거짓말로 보이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자신을 처절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종종 우리는 그런 과장된 절규와 진실한 고백을 혼동한다.
자신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과 실패자라고 거짓말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한 가지 일을 그르친 것을 두고 실패자라고 소리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난 이미 실패잔데, 내가 아무 일도 안 한다고 해서 누가 나를 비난할 것인가?
거짓말은 이렇게 위로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내면에는 목표를 갖고 사는 게 편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언제나 살아 있다.
너 자신을 완전하게 표현하며 사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큰 모험이다.
결점이 있는 사람이 감수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이라고, 그 목소리는 이렇게 속삭인다.
하지만, 우리 안에 있는 거짓말쟁이는 두려움과 무력함의 목소리이다.
그것은 영혼의 의도와 정반대이다.
영혼을 포기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것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버리는 내적인 패배다.
일을 하다가 실패한 경험은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정의하는 것은 자신을 배신하는 것이다.
나에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데서부터 배신은 시작된다.
누구나 어떤 일에 실패할 수 있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실패자가 아니다.
누구나 어떤 일에 실패할 수 있다.
그렇지만 누구도 실패자는 아니다.
실패자로 낙인찍는 것은 어떤 사람을 마녀나 악마로 규정하는 것처럼 미신적인 일이다.
당신이 어떤 일에 실패했다고 해서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당신에게 결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다.
진실을 붙잡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일단 진실을 붙잡고 나면 당신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6. 사실 난 용기가 없어
인간은 살기 위해 격려를 받아야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csche)
두려움은 '프로그래밍' 된다.
두려움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두려움은 내면에 프로그래밍된다.
설사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해도 한 번 프로그래밍되면 잘 고쳐지지 않는다.
거짓말이 나의 진정한 자아를 억누르고 있다.
모두가 똑같은 양의 용기를 갖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용기를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이 뛰는 심장과 혈액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 안에는 용기가 흐르고 있다.
모두가 똑같은 양의 용기를 갖고 있다.
용기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 거짓말은 미신과 두려움에 대한 환영과 동물의 머리를 가진 인간에 대한 환상을 불러온다.
그 거짓말은 대담하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앞을 가로막는다.
두려움을 과장하면 두려움 때문에 꼼짝할 수 없다고 주장하게 된다.
용기는 우리가 행동할 때 자신을 드러낸다.
겁쟁이는 두려워서 행동하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자기 안에 각인시킨다.
그러나 언제든지 용기는 꺼낼 수 있다.
용기는 두려움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움켜쥔 주먹 안에 보석이 들어 있듯이, 용기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용기는 우리가 행동할 때 자신을 드러낸다.
7. 사람들이 날 화나게 해
나는 병적으로 소심하고 겁이 많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나를 즐겁게 만들어주기 위해 나 몰래 계획을 짜고 있는지 의심한다.
- 샐링어(J. D. Salinger)
"제 상사만 보면 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어요.
성격 좋은 사람이 되려고 무척 노력했지만 워낙 인간성이 형편없는 상사를 둔 탓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먼저 당신이 화를 낼 때마다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상사가 당신을 화나게 했다고 말할 때 당신은 거짓말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상사는 당신을 화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화나게 만들 만한 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 자신이 화나는 생각을 해서 그 생각이 몸에 전달될 때, 그때만 화가 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분노는 당신의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당신 말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나 말 때문에 화가 날 수는 없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다르게 느끼게 됩니다.
당신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화나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가 난다.
상사가 한 말 때문에 화가 난 게 아니다.
상사가 당신을 화나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언제나 생각이 문제이다.
하지만 당신은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잊어버린다.
왜냐하면 내 감정의 동요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 사람하고 같이 일 못하겠어!" 이런 불평은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생각을 제대로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생각하기'를 연습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상처받기 쉽다.
생각하기도 하나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생각이 내 감정을 결정할 수 있다.
생각을 제대로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의 변화가 인생을 달라지게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힘을 발견하면 두려움을 느낀다.
미래를 창조하는 인간의 마음이 갖는 힘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들은 외부의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힘에 익숙해져 있다.
지금까지 그런 것에 반응하면서 사는 방법만 배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길이다.
사람들이 나를 화나게 한다고 자신에게 말하다 보면 그것은 이내 진실처럼 느껴진다.
누군가 나를 화나게 했다는 말은 나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원한다면 화나지 않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쪽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생각하기보다 느끼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데는 용기와 상상력이 필요하다.
만약 용기와 상상력을 향상시키기가 두렵다면 거짓말을 하면서 사는 게 가장 쉬운 길이다.
8. 오랜 습관이라 버리기 어려워
지친 사람은 힘든 길을 선택한다.
- 조지 매튜 아담스(George Mathew Adams)
사람은 누구나 버리고 싶은 습관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습관이란 옷에 달라붙은 껌같이 떼어내기 어렵다고 믿고 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이 그냥 나온 게 아냐.
그만큼 습관을 바꾼다는 게 어렵다는 얘기지.
특히 오래된 습관일수록 버리기가 어려워."
그러나 나쁜 습관을 버리기가 어려운 진짜 이유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행동하기 보다
자신에게 이렇게 거짓말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의식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외에 있어서 인식은 실제만큼 중요하다.
그러므로 습관을 버리려면 인식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인식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진다.
행동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
사람은 변하기로 마음먹으면 1초도 안 지나서 변한다.
새로운 습관을 갖고자 한다면 원하는 그림을 뇌에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그림을 그리면 곧바로 행동이 나타난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
지금 바로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된다.
심호흡을 하면서 충분한 그림을 그리면 의지도 강해진다.
의지가 강하면 새로운 행동이 본성으로 자리잡는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인식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달려 있다.
그렇다고 습관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강박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
천천히, 반복해서, 즐기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라.
새로운 습관은 애써 노력해서 얻는 게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행동과 원하는 삶의 방식을 머릿속에 반복해서 그려라.
그러면 자연스럽게 뇌가 새로운 나를 인식하게 되고, 그것만으로 내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얼마나 로랫동안 무엇을 해 왔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
오래된 습관일수록 바꾸는 재미가 크다.
9.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냐
당신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단 한가지, 고통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 돈 미구엘 루이즈(Don Miguel Ruiz)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기억하자.
할 수 없다는 말은 언제나 거짓말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있다.
나를 움직이는 힘은 내 안에 있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변할 뿐이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회사에 20대 여자 부사장이 탄생했다.
그녀가 한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특별히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해서든 해결했을 뿐이다.
아르바이트로 일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처리하기 힘든 일일수록 성취감도 크다.
직위가 올라갈수록 내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보인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일이든 해결했으므로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당신이 변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많다.
성공 확률을 두배로 높이려면 실패 확률을 두배로 높여라.
사람들은 인생이 달라지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을 변화시키기를 두려워한다.
변화를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 무의식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아. 나도 변하지 않겠어.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 그냥 이대로 사는 거지."
정말 그럴까. 아니다.
언제든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있게 마련이다.
설사 하다가 실패한들 어떠랴.
무엇인가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변한 것이다.
10. 맨 정신으론 살 수 없는 세상이야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데는 많은 방법이 있다.
스스로 희생자라고 확신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카렌 후앙(Karen Huang)
"영혼이 너무 맑아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
이런 거짓말은 언제까지나 당신의 어린애 같은 행동을 용서할 것이다.
그 거짓말은 이 세상에 살기에 사람은 너무 여리다고 말한다.
잔인한 세상은 여린 사람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
그래서 여린 사람이 망가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가 고흐, 그는 분명 아름다운 사람이다.
다만 붓을 들고 있을 때만 아름다웠다.
나머지 삶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1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슬픔은 당신을 병균보다 훨씬 빨리 죽일 수 있다.
-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많이 보고 많이 이해하기 때문에 별 말이 없는 것이라는 거짓말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다.
현명한 사람은 말을 아낀다는 거짓말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이 거짓말은 소극적인 태도를 합리화할 뿐만 아니라 미덕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묵함이란 약점이다.
본래 타고나거나 현명해져서 생기는 자세가 아니라 의도적인 행동이다.
죽은 척하며 사는 것이다.
인생이란 전장에서 죽은 척하기
언젠가 어느 기업의 회의석상에 앉아 있으면서 그 방의 많은 사람들이 죽은 척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몇 사람에게 회의 진행을 맡긴 채 절대로 나서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면서 우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사람들.
모든 걸 다 알고 있지만 가볍게 행동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슬퍼보였다.
문득 슬퍼보이는 것은 정신적으로 둔해 보이는 것과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나는 슬픔과 어리석음 사이의 소름끼치도록 끔찍한 밀착관계를 보았다.
어리석음을 감추기 위해서 슬픔의 가면을 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성적인 슬픔은 만성적인 우둔함이다.
흥분하지 않는 것은 인생의 핵심을 놓치고 사는 것이다.
'열정'이라는 말은 그리스어 'en the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과 함께'라는 뜻이다.
열정이 그런 뜻이라면 열정의 반대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 점점 슬퍼지는 진짜 이유
현명해질수록 행복도 커진다.
인생이 점점 슬퍼진다면 그건 아는 게 많아져서가 아니다.
포기하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지혜는 나를 슬프게 하지 않는다.
지혜는 성장을 의미한다.
지혜는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통찰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사물의 원리를 많이 알수록 나는 그로인해 행복해진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세상살기가 즐거워진다.
아는 만큼 재미있고 행복한 것이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텐데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행운은 삶을 풍요롭게 하기보다 파멸로 몰아갈 가능성이 더 크다.
행복은 누가 손에 쥐어주지 않는다.
밖에 폭우가 쏟아진다고 가정하자.
이 비를 맞고 일을 하러 나간다.
한 사람은 흙탕물이 옷에 튀고 신발이 젖어 기분이 몹시 언짢다.
일 안하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세 한탄을 한다.
다른 사람은 아예 양말을 벗고 물에 풍덩풍덩 발을 담가가며 일터로 향한다.
어린 시절 비를 맞으며 놀던 생각을 하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도 같고 해서 기분이 좋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은 다르다.
외부의 상황과 조건은 내가 느끼는 행복과 아무 상관이 없다.
행복은 당신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다.
12.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어
일생 동안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릴없이 짧은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 앨런 왓츠(Alan Warts)
카드는 통계의 법칙에 따르므로 좋은 패와 나쁜 패는 결과적으로 공평하게 돌아온다.
결과는 당신의 손에 쥔 카드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달려 있지 카드 자체에 달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인생이 당신에게 '나쁜 패'를 던져 주었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말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인생은 이미 다른 패를 당신에게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숨 한 번 쉴 때마다 새로 패를 받는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인생은 계속해서 당신에게 새 패를 던져준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성격은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엄마 뱃속에서 이미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교육이나 환경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거짓말이다.
스스로가 그렇게 믿도록 자신을 가르쳤을 뿐이다.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데 그렇게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느 때나 어느 순간에나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근본적인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 과정이 결코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다.
때로는 머리맡에 놓아둔 책 한권이 인생관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자신의 우주를 여는 작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전에는 자기 연민의 감정에 인생을 내 맡기고 살았지만, 이성의 불빛으로 인생을 비추기로 마음 먹었다.
이전에 알지 못했을 대단한 내용때문에 변화한 것이 아니라 뇌가 처음으로 그 내용을 배운다고 느꼈을 뿐이다.
영혼은 그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었고, 뇌가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뇌가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평생 자신을 속여온 거짓말에서 놓여날 때 영혼은 언제나 '긍정하게' 된다.
긍정의 감정을 충분히 갖게 되면 결정의 순간을 느낀다.
내 안에 모든 것이 있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느끼면 "나는 우주다!"라고 외치고 싶을 것이다.
변화의 원천은 더 깊은 곳에 있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은 사람을 굼뜨게 만든다.
그 거짓말을 더 이상 자신에게 속삭이지 않고 자신을 개발하면 민첩해질 수 있다.
계발에 힘쓸 때 실제로 몸무게가 준다.
거짓말에 속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을 계발할 수 있고 민첩해질 수 있다.
그것은 곧 당신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당신은 더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지고 의식이 높아진다.
스스로 미성숙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우리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더 익숙하고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훨씬 더 어렵고 비정상적이다.
우리가 인식하기만 한다면.
13. 상황이 협조를 안 해 줘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기로 작정한다면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사는 것이 가장 강력한 삶의 지표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스투어트 와일드(Stuart Wide)
지금까지 우리의 영혼을 짓누르는 여러 가지 거짓말에 대해 살펴보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날마다 생각하고 말해온 거짓말인지라 우리는 지금까지 의심할 여지도 없는 진실로 여겨왔다.
거짓말은 속담이 되고 유행가 가사가 되어 우리 영혼에 자리를 잡았다.
영혼에 하는 거짓말은 다른 어떤 거짓말보다 더 견고하다.
그것은 우리 내면을 얼어붙게 만드는 겨울날 차가운 강물과도 같다.
그런 거짓말의 임무는 영혼을 죽이고, 열정을 없애고,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을 부정하는 것이다.
거짓말은 인간이 무기력한 존재라고 확신시키기 위해 생겨났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나약하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우리에게 무한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 진실은 때로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넬슨 만델라가 말했듯이
"우리의 가장 심한 두려움은 우리가 무력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것이다.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거짓말을 한다.
우리는 강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한다.
내 자신을 무력하다고 느끼도록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행동하지 않고 그냥 되는 대로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을 계속하는 동안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나는 상황의 힘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상황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다.
상황이나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강하다고 말한다.
언제나 그런 것들이 나를 방해한다고 말한다.
그 거짓말은 나의 내면에 자리잡는다.
나는 이제 내가 무기력하다고 말한다.
너무나 무기력해서 쓸모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내가 너무나 무기력한 사람으로 보이면 누군가 나를 도와줄지도 몰라.
권력이나 돈이 많은 사람, 아니면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나를 도와주겠지.
거짓말은 내 몸을 얼어붙게 만든다.
몸이 나른해진다.
마음도 잠자리에 든다.
내가 희생자라는 사실을 나와 다른 사람에게 확신시키려고 애쓴다.
상황이 나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었어.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
내가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고마워하지도 않아.
내가 한 일에 비해 보수가 너무 적어.
이런 거짓말을 계속하는 동안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짓말을 한다.
우리 모두가 이런 거짓말을 한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 법
당신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 트레이시 고스Tracy Goss)
당신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그만둘 수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살 수 있다.
지금 당장 실행하라.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라.
순전히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야 할 때다.
원망은 원망하는 사람의 삶을 파괴한다.
원망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이기적이지 않다.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았으면 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나의 영혼을 죽이는 것이다.
그 사람들을 잊어버려야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인생이 없기 때문에 내가 자기들이 기대하는 대로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이 없는 사람이다.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려는 부모는 자신의 삶이 없는 사람들이다.
내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행복하다는 것은 내 본성과 만나고 있다는 뜻이다.
인생을 제대로 사는 길은 본성이 바라는 대로 사는 것이다.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마더 테레사, 간디, 파카소 같은 위인들은 모두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았다.
또한 그들이 일생동안 창조한 삶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나 자신은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가?
해답을 얻을 때까지 그 질문을 계속 내 자신에게 해야 한다.
진실 그 자체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어떻게 이 모든 거짓말을 중단할 수 있을까?
진리를 깨닫고 살아 있는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거짓말을 중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 스스로 중단하는 것이다.
일단 당신이 진리를 인식하고 나면 당신은 엄청나게 강해진다.
그리고 직관적으로 당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진실 그 자체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자신의 길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일단 당신의 방법을 발견하며 그것을 계속 이용하면 된다.
그것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가 오면 마음껏 행복하길...
당신은 영혼의 소유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