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6. 10. 08:58

서른살






2004년 6월 10일 보낸 편지입니다.


















서른살

    
그는 지금처럼 자신에게
30세가 되는 해의 막이 오르리라고는,
판에 박힌 문구가 자신에게도 적용되리라고는,
또한 어느 날엔가는 자신도 무엇을 진정 생각하고,
무엇을 진정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어야 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에게 진실로 중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한순간도
걱정해본 적이 없었다.




-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중에서 -




*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늙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완성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서른살,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놓은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나를 그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입니다. 온전한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나이입니다.

2004. 6. 9. 14:45

K 양 등장~

미선언니~기태아저씨~선우아저씨랑 언니~ 모두 올만이져?

내가 누구냐고?
재구의 글에 가끔 등장하던 K양이져~

직장을 학교로 옮기고 나서 한동안은 일 배우랴. 눈치보랴. 입시준비하랴. 바빴는디여.
좀전에 재구가 여기 주소 갈켜줘서 다시 등장했져~^^

미선언니 커플은 주말에 일이 있었나봐여. 오랜만에 얼굴 보나 했었는데 아쉽당~
선우아저씨네 커플은 아가 소식 기다리겠네여~
재구와 K양도 요즘은 잘 지내여~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한 K양..이라는 명칭이 낯설군~

아참, 다들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호암미술관 가보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 인계동의 섹시남과 호암미술관 갔다왔는데여. ㅋㅋㅋ
넘 좋더라고요~

입장료. 3000원.
미술관 규모는 작은데여.
작은 호수도 있구여. 조용하고~ 장미꽃도 너무 예쁘고요~ 나무도 디따시 많고~ 조경이 끝내줘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도 적고~ 김밥 싸서 놀러가기 딱이던데~

할턴, 다들 기분 좋은 하루보내세여~
2004. 6. 9. 11:06

나는 교사다






2004년 6월 9일 보낸 편지입니다.


















나는 교사다

    
나는 교사다.
교사는 누군가를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여기엔 마법이 있을 수 없다.
나는 물 위를 걸을 수 없으며 바다를 가를 수도 없다.
다만 아이들을 사랑할 뿐이다.




- 제인 블루스틴의《내 안의 빛나는 1%를 믿어준 사람》중에서 -



* 누군가의 교사가 된다는 것,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특별한 비법이 따로 없습니다. 그저 믿어주고,
지켜봐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사람을 키워내고 이끌어 주는 일에
사랑보다 더한 마법은 없습니다.

2004. 6. 8. 12:52

병원을 찾았다.

요즘들어 배도 자주 아프고 설사하고

속이 메스껍구 해서
내과를 찾았다.

원장왈 신경을 마니 쓰는 것 같다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에휴 이러다 정신병 걸릴려나

요즘들어 자주 긴장하고, 심장이 답답하고 하더니

스트레스에 신경성에 ..이궁

그렇게 건강했는뎅 왜 그러징.....

이래서 애도 잘 안갖게 되나부당.

하기야 부모님과 사는것두 신경써야 하고

오빠랑 잦은 트러블도 스트레스이공

이궁. 맘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뎅..

큰일이넹..

할턴 원장님이 안정되라고 안정제 5일분을 먹으라했당.
이궁..

2004. 6. 8. 12:51

2004/6/8

내과 갔따왔땅


테스터기 : 6000
진찰비 : 3000
약값 : 6000

오널 총 15000
벌금 : 70000원

2004. 6. 8. 09:22

작은 약속






2004년 6월 8일 보낸 편지입니다.


















작은 약속

    
지키지 못한 약속이 계속 쌓여갈 때
더 이상 나를 믿을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합니다. 서두르지도 멈추지도 않고
한 번에 한 걸음씩만 내딛기로 합니다.
작은 약속들이 하나하나 지켜졌을 때
나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 할 수 있습니다.



- A.J 셰블리어의《인생반전연습》중에서 -



* 작은 약속. 중요합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자기 인생의 제방에 작은 구멍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 작은 구멍이 끝내는 댐을 무너뜨리고 맙니다.
작은 약속의 첫걸음은 시간을 지키는 것입니다.
시간 약속을 소홀히 하면 신용이 없어지고,
미래의 더 큰 약속도 없어집니다.  

2004. 6. 7. 09:01

즐거운 기분






2004년 6월 7일 보낸 편지입니다.


















즐거운 기분

      
기분이 좋으면
최선을 다해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즐거운 기분은 윤활유와도 같아서 정신 활동의
능률을 높이고 정보 판단을 잘할 수 있게 해주며,
사고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작용과 더불어
복잡한 판단을 내릴 때 중요한 원칙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다니엘 골먼의 《감성의 리더십》중에서 -




* 즐거운 기분은
웃는 얼굴로 나타납니다.
웃음 띤 얼굴은 옆사람도 기분좋게 합니다.
웃으면서 일하세요. 일이 즐거워집니다.
일이 즐거워지면 잘하게 됩니다.
잘하게 되면 경쟁력이 생기고,
경쟁력이 생기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2004. 6. 5. 10:09

진정한 껴안기






2004년 6월 5일 보낸 편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여규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진정한 껴안기


그대가 껴안는 그 사람을 진정으로
껴안아야만 한다. 그대의 두 팔 안에서
그 사람을 진정으로 느껴야만 한다.
겉으로 보이기 위해 대충 껴안을 수는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고 있다는 듯 상대방의 등을
두세 번 두들겨 주는 것으로 그것을 대신해서도 안 된다.
껴안는 동안 자신의 깊은 호흡을 자각하면서,
온몸과 마음으로, 그대의 전존재로
그를 껴안아야만 한다.



- 틱낫한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중에서-



* 우리는 쑥스러움에 자주 껴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껴안을 때 상대는 우리를 느끼기 마련입니다.
오늘, 부모님과, 친구와, 아내 혹은 남편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번 껴안아 보는 게 어떨까요?
2004. 6. 4. 19:50

환타 광고

데따 웃겨




2004. 6. 4. 19:26

넘 귀여운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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