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6. 1. 15:47

1294일 .. 요즘 시간이 너무 안가요..


빨리 가을이 오고, 겨울이오고,
또 봄이오고, 또 여름이오고, 또 가을이오고, 또 겨울이오고,
또또 봄이오고, 또또 여름이오고, 또또 가을이오고, 또또 겨울이오면.
또또또 봄이오고, 또또또 여름이오고, 또또또 가을이오고, 또또또 겨울이왔으면 좋겠어요..

기태형 제 카운터 잘돌아가는 거 맞죠?

꺼꾸로 가는거 아니죠?

컥..


2004. 6. 1. 08:49

사랑의 편지






2004년 6월 1일 보낸 편지입니다.


















사랑의 편지

    
우리는
글로 보여주는 것이
말로 감정을 나타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편지를 쓴다.
한 통의 편지는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쓰여지게 되는데
끝없는 퇴고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우리의 사랑과
존경에 대한 최고의 표현일 수 있다



- 미셸 러브릭의 《사랑은 예술이다》중에서-



* 반가운 안부와 새 소식이 담긴 편지는
언제 받아도 즐겁습니다. 여기에 사랑까지 담겼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사랑이 담긴 편지는 설레이는 기다림을
줍니다. 기쁨을 줍니다. 때론 해답도 줍니다.
편지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마음의 다리입니다.

2004. 5. 31. 13:51

기태&미선 결혼1주년 추카추카!!

드뎌.. 그쪽팀도.. 1주년을 맞았군요..
1년동안 서로 바쁘게 정신없이 보냈죠?
이번 주말에 시간내서 수원으로 와요~
장거리 여행은 못해줘도.. 맛있는 밥은 준비해줄수 있지..ㅋㅋ

오늘 두사람 멋진 하루 되길!!
2004. 5. 31. 09:20

2004/5/31

결혼 일주년이고 낼이 내 생일이라공

아버님이 어제 저녁 사주셨다.

쿠쿠..선물도 받았다.
순금으로 된 핸드폰 줄을 받았다. 신랑이랑 나랑
기분이 좋아야 하는거징.

근데 난 기분이 왜 이러지..
잘 모르겠다. 조아야 하는건데..
그냥 그렇다~이쿵...


2004. 5. 31. 08:54

여행의 뜻






2004년 5월 31일 보낸 편지입니다.


















여행의 뜻

      
먼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 혹은 이웃과 함께.
여행은 어디로 가는 것이라고 해도 좋지만
사실은 어디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해도 된다.
여행은 나로부터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무수한 삶을 찾아 헤매는 절실함으로
내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색하는 행위일 터이다.
여행의 목적지가 다르다고 해도
되돌아오는 곳은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여행은 자기 자신을 기억하는 행위이다.




- 안치운의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중에서 -



* 사람은 때때로 여행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가던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이 필요할 때, 항상 머물던 자리에서
일어나 한번쯤 먼 곳으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는, 이내 곧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저 먼 곳 낮선 땅에서 새롭게 찾아낸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서...
여행도 투자입니다.

2004. 5. 29. 13:17

기억

User-created
.
2004. 5. 29. 09:36

아침부터 피곤하다.

내가 무슨 동네 북인가..
이사람 저사람 왜 그런고얌..정말이지..

무슨 왕 짜증이당...
내가 이럴려구 겨런한것두 아니공.
결혼생활이 멀고도 험하구나.
이론...에흉

아침부터 어머님은 형님 생신 이라고 얘기도 안해드렸다고
화내시지를 않나..
이미 지나간걸..나보구 어쩌라구..그러시는건지.

에효..
나랑 엄니랑은 코드가 안맞는것 같다
회사일로도 머리아픈데 울엄니 울 남편까지 날 머리 아프게 한다.
이럴때 싱글일때가 그립다.

아무 생각 없이 훌쩍 여행 가고 싶을때 가구
할턴 오늘 하루도 잘 보내야 할텐데

화이팅이당~
2004. 5. 29. 09:23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2004년 5월 29일 보낸 편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감윤옥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에서 -

* '찬 밥'을 먹다가도 '엄마'를 생각하면 목이 메입니다.
몇 천 번을 불러도 더 부르고 싶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어머니',' 어머니' '내 어머니'......
유난히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언덕을 오르니
오늘따라 어머니께서 베풀어 주신 끝없는 사랑에
가슴이 벅차 올라 눈물이 비가 되고,
강이 되어 흐릅니다.
2004. 5. 28. 10:56

결혼이라는 건...

요즘 결혼이라는 거에 대하여...많이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나...그리고 나는 또...

결혼은 상대방과 상대방의 가족과 기타등등을 다 함께 껴안아야 하는 거더라구요

둘만 겁나 재밌게 살믄 얼마나 좋을까...

암튼 요즘 저에게 또다른 시련이 닥쳤읍니다.

물론 제가 다 껴 안았지요...

괴롭습니다...쩝...워낙 의지가 강한 비뱐아짐이라해도 괴롭습니다.

모두 외면하구 싶었습니다.

저..글고 대단히 열심히 살아온거 같거든요...그래서 좀 더 억울한거 같습니다.

그렇치만 다 기왕 다 떠안기로 한거 좋은 맘으로 하려고 하지만 얼른 힘이 생기지 않네요...

다시 씩씩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까요? 보통 아짐들의 맘을 이해할수 있을거 같습다...아직까정은 날라리 아짐이거든요...

요즘 덕분에 살까정 같이 빠집니다. 밥맛도 없고...

울 오마니 암것도 모리시고 저보고 말랐다(?)고 하심다...ㅋㅋㅋ

몸 보신하라고 킹크랩사주시더만요...그저께는...

암튼 여러가지로 괴로운 시간들입니다.

비뱐이 다시 씩씩해 지겠죠? ㅎㅎㅎ

좋은 하루덜 되세요...
2004. 5. 28. 09:11

재수니 아이디 비번

jaegoo78 /jaegoo

bibian96/9608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