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2. 19. 13:18

2003/12/19

http://cartoon.media.daum.net/daumtoon/kangpool/list/index.html
2003. 12. 19. 09:06

아니오! 라고 말할 때


아니오! 라고 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억지로 네! 라고 대답하는데,
단순하게 살기 위해서는, 당당하게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로타르 J.
자이베르트의 《단순하게 살아라》중에서 -



* 아니오! 라 말하는 것은 거역이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부정도 아닙니다. 거스르는 것보다 더 깊은
헌신의 뜻입니다. 순간의 모면으로 인해 벌어질지 모를
더 큰 거역과 부정을 막는 방파제이며, 쉬운 길은 아니지만
누군가 가야 하는 외롭고 의로운 길입니다.




2003. 12. 18. 08:18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이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 도종환의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중에서 -



* 그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하기도 어려운데,
그 모든 것이 사라진 뒤의 정적까지도 사랑하라는
시인의 말이 제 마음을 흔들고 지나갑니다.



2003. 12. 17. 12:51

취직했어요

4개월여간 백수새활 끝에..취직했어요.

오늘 부텀. 출근해서.. 멀해야할지 몰라 하루 종일 뻘쭘하게...모니터만 바라보구 있습니당..ㅋ

회사는 여의도에 있는 디지탈드림이구염..

오늘 출근해서 병특편입신고서 작성해서 내궁...

방곰 점심먹구 왔어여..

메인페이지에 있는 재수니 입대예정일 없애 주세염..ㅋ

그럼 이만..




.아싸 군대 안가두 됀당..ㅋㅋ
2003. 12. 17. 08:21

뜨거운 눈물


상처에 고인 진물을 짜내야 하듯,
가슴속에 고인 눈물도 흘러 내려야 합니다.
진물을 짜내야 상처는 비로소 아물고,
눈물이 흐른 후에 고통도 잊혀질 수 있습니다.
웃음이 내 얼굴을 비추는 빛이라면,
눈물은 내 영혼을 닦아내는 물입니다.
눈물을 흘리세요. 당신 곁에 눈물을
닦아주는 친구가 있을겁니다.
눈물을 닦아내고 난 후에 당신은
다시 웃을 수 있을 겁니다.



- 이삭의 《나랑 닮은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중에서 -



* 사람은 슬플 때나 아플 때 눈물을 흘립니다.
너무 기쁠 때, 너무 고마울 때도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며 흘리는 눈물은 더 뜨겁습니다.
눈물은 사람을 맑게 합니다. 눈에 뜨거운 눈물이 맺히면
그의 영혼엔 무지개가 피어오릅니다.



2003. 12. 16. 13:01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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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의 마음이 기울어지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면 되는 거야.
그것이 겹겹의 산이 버티고 있는 힘든 방향이라 해도...
그래도 그건 나의 산인거지.
때론 순탄한 평지를 만나기도 하겠지.
하지만 나라면...
그것이 내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 방향이라면...
그 곳을 향해 가지는 않을 거야.
나를 기다리고 있는 힘겨운 산행에도,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
큰 소리를 질러댈 수 있는 넓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거든.
얻는 것두 많을꺼야.
선택이란...
마음이 기울어지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거라 생각해.
2003. 12. 16. 09:10

과거는 지나갔다


과거는 잘했건 못했건
이미 지나가 버리고 지금 없는 것이다.
잘했으면 한번 자축하고 지워 버릴 일이요
잘못했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한번 명심하고 불에 태워 버릴 일이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인생의 여정에 어떠한 집착도 금기이다.
바람에 몰려가는 구름을 보고 이 지혜를 받아 들이라.



- 곽노순의《큰 사람 - 그대 삶의 먼동이 트는 날》중에서 -



* 지나간 영광의 시간에 너무 오래 취해 있거나
흘러간 고통의 시간에 너무 오래 갇혀 있으면, 미래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과거는 지나갔으며, 지나간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교훈뿐입니다.




2003. 12. 15. 10:26

선물을 건네줄 때


선물은 상대에게 건네줄 때
기뻐하는 상대의 얼굴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그리고 그가 얼마만큼 기뻐해 줄 것인가를,
건네주기 전에 예감하며 두근두근거리는 것이
더욱더 멋지다. 선물을 그의 손에 건네주기 전에,
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해보자.



-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20대에 꼭 받고 싶은 사랑의 선물》중에서-



* 선물을 주고받을 때 입니다.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아프고 힘들고 메마른 마음의 대지 위에
똑,똑, 떨어지는 맑은 물방울과 같습니다.
그 맛이 너무 달고 고마움도 큽니다.



2003. 12. 15. 10:14

보드 탔어요...


어제 지산 갔었어요.

보드 배울라고 동호회 가입하구..어쩌궁..

어제 첨배웠는데.. 무쟈게 넘어지구..

그래도 생각보다 훨 잼있었습니당..

그 덕분에 지금 온 몸이 쑤시궁.. 말이 아네요..

2003. 12. 13. 08:50

우정


우정만큼
아름다운 인간의 감정은 없다.
그것은 어렸을 때만 가능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껍질은 딱딱해지고
마음은 이기적으로 된다. 내가 얘기하는 우정은
순수한 열정과 숭배에서 나오는 것이다. 생명력이 넘치는
그것은 충만한 감정에서 나온다. 그 감정이 넘쳐올라
다른 사람에게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카렐 차페크의 <단지 조금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