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5일 보낸 편지입니다. | ![]() |
- 류시화님의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에서

뉴욕에서 만났던 어느 흑인거지가 있었다.
봄비가 내리던 사월의 어느 날 나는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 밑에 서 있다가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뉴욕에서 무엇을 하고있느냐는 그의 물음에
나는 여행자라고 신분을 밝혔다.
그러자 흑인거지가 어깨를 으쓱하면서 말했다 .
"세상사람 모두가 여행자 아닌가?
너는 너만이 여행자라고 생각하냐?"

"you are right"
그렇다. 흑인거지여, 너의 말이 옳다.
세상에 여행자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는 뉴욕 할렘가 근처 공터에 버려진
부서진 차를 자기 집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 집에 초대 받아간 나는 영국제 골동품 커피믹서기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그것이 당신 것이냐고 물었다.

"세상에 내것이 어디 있겠는가"
"you are right!"
그렇다. 흑인현자여,
아무 것도 소유한 것이 없는 너의 말이 옳다.
세상에 나의 것 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모두가 여행자인 것을...
세상에서 나만 현명하고
나만 잘났다고들 생각하는 이들에게
교훈이 아닐까 쉽다
사뭇 나만 여행자인양
나만 행복을 누리는양
오만의 생각을 깨우치는 것은
잊혀진 추억도 아니고
현실속으로의
자아를 발견하고
배려하는 것이 아닐런지.........
2005년 1월 4일 보낸 편지입니다. | ![]() |
|
2005년 1월 3일 보낸 편지입니다. | ![]() |
|

저에겐 안 올거 같았던 30이란 나이가..ㅠㅠ
기태형 선우형 요즘 다들 눈코뜰새 없이 바쁘져?
작년에 힘들었던 일들 모두 잊으시고~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차길 빌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이제 같은 30대네..~~ㅋㅋ
2005년 1월 1일 보낸 편지입니다. | ![]() |
|
벌써 또 한해를 보내게 되는구나.....
딸기야 올해는 엄마에게 참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지..
그중에 하나가 말이지 우리 딸기...
아빠와 엄마의 사랑의 결정체인 우리 딸기...
엄마와 아빠가 부득이하게 많이 다투기는 했어도 말이지,
무지 사랑해서 그런거니깐 우리 딸기는 걱정 안해도 된단다 (아마도...크크)
올해도 이젠 몇시간 남지 않았넹...이쿵..
원숭이의 해가 지나구, 내년에는 닭의 해란다.
우리 딸기가 태어나면 닭띠가 되는고얌...크크..
아빠는 쥐띠..
엄마는 뱀띠..
울애기 닭띠..
딸기야~이른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사람들을 깨우는 닭처럼 말이지
부지런하고, 청명하고, 건강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서 작게는 우리 가정의 행복동이가 되구
크게는 이 나라의 이 세계의 이름을 드높일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크크..엄마의 소망이 넘 컸나...우리 딸기한테 엄마가 넘 큰 부담을 준건가...
크크..딸기야 엄마 아빠의 2005년 큰 소망은 우리 딸기가 건강하게 태어나는거란다.
알았지~~~
참 엄마가 공부를 시작해서 말이지
늦게나마 엄마의 삶을 좀더 부드럽고, 충실히 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많이 어려운줄 알면서 우리 딸기와 엄마를 위해서 시작한 공부니깐 열심히 하려구 한다.
시작하기엔 좀 늦은감이 있는데.....
우리 딸기가 많이 도와줘야 한단다...내년엔 더 많이..
오늘 국어 기본서를 끝냈구, 좀더 많이 빠르게 해야 할것 같구나.
엄마 자신있다...엄마 꼭 꼭 합격을 해야해...
그래야 엄마가 부드러워 질수 있을것 같구나...(좀 많이 추상적이군)
딸기야!
그럼 우리 딸기 엄마랑 아빠랑 내년에 보는거얌....
엄마 배속이 답답하더라도 잘 놀구...
빠빠....
딸기야 올해는 엄마에게 참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지..
그중에 하나가 말이지 우리 딸기...
아빠와 엄마의 사랑의 결정체인 우리 딸기...
엄마와 아빠가 부득이하게 많이 다투기는 했어도 말이지,
무지 사랑해서 그런거니깐 우리 딸기는 걱정 안해도 된단다 (아마도...크크)
올해도 이젠 몇시간 남지 않았넹...이쿵..
원숭이의 해가 지나구, 내년에는 닭의 해란다.
우리 딸기가 태어나면 닭띠가 되는고얌...크크..
아빠는 쥐띠..
엄마는 뱀띠..
울애기 닭띠..
딸기야~이른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사람들을 깨우는 닭처럼 말이지
부지런하고, 청명하고, 건강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서 작게는 우리 가정의 행복동이가 되구
크게는 이 나라의 이 세계의 이름을 드높일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크크..엄마의 소망이 넘 컸나...우리 딸기한테 엄마가 넘 큰 부담을 준건가...
크크..딸기야 엄마 아빠의 2005년 큰 소망은 우리 딸기가 건강하게 태어나는거란다.
알았지~~~
참 엄마가 공부를 시작해서 말이지
늦게나마 엄마의 삶을 좀더 부드럽고, 충실히 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많이 어려운줄 알면서 우리 딸기와 엄마를 위해서 시작한 공부니깐 열심히 하려구 한다.
시작하기엔 좀 늦은감이 있는데.....
우리 딸기가 많이 도와줘야 한단다...내년엔 더 많이..
오늘 국어 기본서를 끝냈구, 좀더 많이 빠르게 해야 할것 같구나.
엄마 자신있다...엄마 꼭 꼭 합격을 해야해...
그래야 엄마가 부드러워 질수 있을것 같구나...(좀 많이 추상적이군)
딸기야!
그럼 우리 딸기 엄마랑 아빠랑 내년에 보는거얌....
엄마 배속이 답답하더라도 잘 놀구...
빠빠....
2004년 12월 31일 보낸 편지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