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14. 12:33

점점 배가 불러올수록....

딸기야....
요즘 부쩍 엄마가 더 많이 우울해진다.
울 딸기를 위해서 이러면 안되는뎅...하면서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넹.
그런데 엄마만 이러진 않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엄마처럼 다 겪은것 같아.
어떻게 이 시간을 극복 하느냐에 달려 있겠지.
엄마가 자주 운다. 그냥 눈물이 나오넹.
하루종일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녁이면 또 할아버지 할머니 기다리고 아빠기다리고
이게 모야..매일 이런 반복적인 삶이 싫어지구나
빨리 이런 시간들이 지나갔으면 좋겠구나

울 딸기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빨리 재미난 일을 찾아봐야 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나...
엄마는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 보는것두 불편스럽기만 하구나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기도 싶은데 만날수가 없어서 답답하구나


머리 아프구나.
생각이 많아지구나.
준비하고 나가야겠지.
2004. 12. 14. 09:14

돈을 쓸 줄 아는 사람






2004년 12월 14일 보낸 편지입니다.


















돈을 쓸 줄 아는 사람


절약만 하고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
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쓰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 돈 쓸 줄을 알라는 것은 함부로 쓰라는 말이 아닙니다.
남을 돕고 배려하면서 살아가라는 뜻일 것입니다.
넉넉할 때, 여유가 있을 때 쓰겠다, 하면 못씁니다.
오히려 여유가 없을 때 쓸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입니다.

2004. 12. 13. 09:56

사랑






2004년 12월 13일 보낸 편지입니다.


















사랑


자라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키우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 김흥숙의《그대를 부르면 언제나 목이 메이고》에 실린
시 <사랑>(전문)에서 -



* 딱 두 줄 짜리 짧은 시지만 여운은 길게 남습니다.
사랑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며,
화석처럼 그 자리에 굳어진 채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자라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것이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입니다.

2004. 12. 13. 09:56

사랑






2004년 12월 13일 보낸 편지입니다.


















사랑


자라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키우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 김흥숙의《그대를 부르면 언제나 목이 메이고》에 실린
시 <사랑>(전문)에서 -



* 딱 두 줄 짜리 짧은 시지만 여운은 길게 남습니다.
사랑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며,
화석처럼 그 자리에 굳어진 채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자라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것이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입니다.

2004. 12. 11. 22:36

그 때






2004년 12월 11일 보낸 편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주형식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그 때

사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 했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 이규경의 <온 가족이 읽는 짧은 동화 긴 생각>에서-


* 하루하루가 냇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세월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아,
그때 좀더 잘할 걸 후회되는 날도 참 많았구나 싶습니다.
나 자신에게, 내 가족에게, 우리 직장 동료들에게
지금 좋은 추억과 감동, 보람을 주어야지
다짐하며 하늘 저 멀리를 바라봅니다.
2004. 12. 10. 09:19

빈 자리






2004년 12월 10일 보낸 편지입니다.


















빈 자리


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
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 한수산의 《거리의 악사》 중에서 -


*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남긴
빈자리의 넓이와 깊이로 가늠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만남의 지속도 중요하지만 이별의 경험이나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2004. 12. 9. 18:42

쓰버럴

젠장
덴장
네미럴
디져라
2004. 12. 9. 09:05

사나이의 삶






2004년 12월 9일 보낸 편지입니다.


















사나이의 삶


사나이는 밝게 타오르는 커다란 불꽃처럼 살며
혼신을 다해 활활 불살라야 합니다.
그러면 끝내 자신은 다 타서 없어지고야 맙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이 미미한 작은 불꽃보다 더 낫습니다.


- 존 모리슨의 《보리스 옐친》 중에서 -



* 혼신을 다해 불사르는 삶의 태도가
어찌 사나이들만의 몫이겠습니까.
여자든 남자든 다 타서 없어질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삶에 임한다면 못해낼 것이 없을 것입니다.    


2004. 12. 8. 09:03

네 일은 네가 결정하라






2004년 12월 8일 보낸 편지입니다.


















네 일은 네가 결정하라


따돌림을 받을까 두려워서
집단에 맹목적으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네가 할 일은 네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 고승제의《구멍가게 둘째딸 마가릿 대처》중에서 -


* 누구나 한번쯤은 따돌림을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때 느끼는 고통과 상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 행동하라”는 것이 대처 아버지가 딸에게 해준
충고입니다. 집단에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보다
따돌림이 차라리 낫다는 뜻일 겁니다.

2004. 12. 7. 09:16

미소를 지으세요






2004년 12월 7일 보낸 편지입니다.


















미소를 지으세요


서로서로 미소를 지으십시오.
평화는 미소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전연 미소 짓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하루에 다섯 번씩 미소 지으십시오.
평화를 위해서 그렇게 하십시오.


- 도로시 헌트의《마더 데레사 일일묵상집,
사랑은 철따라 열매를 맺나니》중에서 -


* 미소보다 밝고 환한 꽃은 없습니다.
데레사의 주름 투성이 얼굴에서 뿜어나오는,
그 밝고 평화로운 미소를 기억하십니까?
미소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하면 달라집니다.
표정이 달라지고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