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9. 17. 17:40

비가 내리면






2004년 9월 17일 보낸 편지입니다.


















비가 내리면


아직 덜 자란 나뭇잎 위에 얹혀진 빗방울이
구슬같이 이뻐 보이고 나무뿌리에서 올라온 듯한
수액이나 이제 갓 자란 무순이나 아욱 냄새 같은 것이
코 끝에 맡아지는 것 같다. 후둑후둑거리며 어딘가에 고이는
빗방울을 보면 머위 잎이나 토란 잎이나 호박 잎에 고이는
빗방울이 생각나고 너무 오래 비가 안 오면
밭이 타겠네, 싶고 너무 많은 비가 내리면
논둑이 터지겠네, 싶어 안타깝다.



- 신경숙의 《자거라, 네 슬픔아》 중에서-



* 창 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봅니다.
빗방울이 유리창에 부딪치며 주르륵 주르륵
하염없이 흐릅니다. 추억처럼, 눈물처럼, 아픔처럼...
비는 지금 창 밖에 내리고 있는데, 마음은 어느덧 어린 시절의
시골집 호박 밭에 가 있습니다. 빗방울은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데, 촉촉히 젖어드는 건 그걸
바라보는 눈동자입니다.

2004. 9. 16. 15:56

당신을 사랑합니다






2004년 9월 16일 보낸 편지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귀기에 편한 당신의 나이와
부르기에 편한 당신의 이름과
다가가기에 좋은 당신의 온도와
함께하기에 좋은 당신의 숨결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에 좋은 사람
당신이 곁에 있어 너무도 행복합니다



- 강우혁의 시 《사랑하기에 좋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



* 사랑하면 서로 편해집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그 깊이만큼 더 편해집니다.
말을 해도, 안 해도, 길을 걸어도, 밥을 먹을 때도
함께만 있으면 편안합니다. 내 곁에서 그렇게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2004. 9. 15. 10:01

지우와 시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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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이만 찍어줬더니 지우가 삐지고
삐진 지우를 꼬셔셔 둘이 가치 찰칵~
지우는 개구쟁이 신영이는 귀여운 여우~
2004. 9. 15. 09:57

귀여운 시녕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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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실장님댁에 갔더여
사진 찍기 조아하는 신영이를 핸펀으로 찰칵~
2004. 9. 15. 09:44

당신의 권위






2004년 9월 15일 보낸 편지입니다.


















당신의 권위

      
당신의 권위는 직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권위는 당신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그들이 당신과 같은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고, 또 그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당신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은 당신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 마셜 쿡의 《10분에 마스터하는 동기부여》중에서 -



* 사람을 따르게 하는 것, 높은 자리가 아닙니다.
사람을 끌어가는 것, 강력한 권위만으론 안됩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그 방향을 향해 함께 걸어가며,
그와 함께라면 그 방향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것, 그런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사람을 따르게 하는 힘입니다.  

2004. 9. 14. 22:41

살트임 크림 사이트

http://placen.co.kr/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
살트임의 경우 청결이 중요하므로 아침,저녁으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 후 보습을 위해 수분이 증발 하기 전에 프라센트라 크림을 가장 먼저 발라준다. 뜨거운 물은 살트임에는 좋지 않다.

○ 체중조절과 조이는 속옷을 피한다.
살트임이 생기는 주원인은 급속한 체중 증가다. 특히 임신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체중이 많이 늘어나므로 체중 조절에 힘쓰며 조이는 속옷은 피부세포에 원활한 산소공급을 저해하고 신진대사도 방해해 살이 붓게 되고, 넓어져 살이 트게 된다.

그러나 출산일 1개월 전후로 해서는 태아의 체중으로 인하여 물리적으로 배가 늘어나게 되어서 살트임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살트임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에는 임신부 거들이나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살트임 예방에는 도움이 된다.

2004. 9. 14. 11:40

태동의 신비로움

양수 속에서 활발히 움직인다
임신부가 처음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임신 20주 무렵이면 태동을 느낄 수 있다. 피하지방이 적은 사람이나 경산부의 경우 태동을 빨리 느낄 수도 있다. 태아는 8주가 되면서 약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10주 째에는 손발을 움직이고 15주 째에는 입을 움직일 정도가 된다. 그러다가 16주 정도가 되면 양수 속에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떤 느낌일까?


처음엔 배 안에서 작은 무엇이 동동 떠 다니는 듯한 느낌이다. 손발을 쭉 펴며 발돋움하거나 발차기를 할 때와 같이 큰 움직임이 있을 때 태동을 알게 된다. 아기는 주로 낮보다는 밤에 더 잘 움직이고 엄마가 음식을 먹어 장에서 소화되며 쪼르륵 소리가 날 때, 활발히 반응하는 경우도 많다. 7~8개월이 되면 근육이 더욱 발달해 태동도 힘차다. 때로 아픔을 느낄 정도로 강해진다. 9개월까지 강해지는 태동은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아기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태동이 거의 사라진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출산 직전까지 태동을 느끼기도 한다.

태동이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
태동이 많은 것은 그만큼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거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임신 중기까지 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태동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더라도 괜찮다. 하지만 임신 30주에 들어서 태동이 극단적으로 약해지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룻새에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곧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조용히 배에 손을 대고 1시간에 몇 회 정도 태동이 있는가 확인한다. 1시간에 4회 이상 움직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2004. 9. 14. 11:19

고구마 줄기로 해먹을수 있는 요리(시골에서 먹던 거)

된장+고추가루+양파+식초(매실액기스)+마늘+고추+설탕+깨
2004. 9. 14. 09:46

너는 어디에 숨었느냐






2004년 9월 14일 보낸 편지입니다.


















너는 어디에 숨었느냐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건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 유치환의 시 《그리움》(전문)에서 -



* 아무리 애타게 찾아도 보이지 않고,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으니 어이된 일입니까.
울어서 된다면 밤새 목놓아 울겠습니다. 무릎을
꿇으라시면 꿇어엎딘 그 자리에 그루터기가 되겠습니다.
당신과 걷던 길, 사람으로 가득하나 텅빈 그 거리에
홀로 서서 행여라도 당신이 보일까
찬 바람 속에 두리번거립니다.
어디에 숨어 계십니까.

2004. 9. 13. 19:03

일본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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